[팜뉴스=이권구 기자] 생활수준 향상과,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중국 건강식품 수입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건강식품 중국 수출도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도 전년동기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이 12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건강식품(특정 효능효과 지니거나 비타민·광물질 보충 등 목적 식품)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로, 2023년 1~4월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특히 10대 수입대상국 중 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수입동향,단위: 백만 달러, HS코드 210690.90 기준, 홍콩 제외, 자료:한국무역협회>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1-4

금액

증감률

미국

594

717

828

935

1,151

402

30.2

호주

645

694

875

685

767

288

37.6

독일

193

191

248

306

452

165

55.9

일본

179

214

254

308

291

93

31.4

뉴질랜드

47

68

85

97

143

77

173.8

네덜란드

73

93

122

170

229

75

20.6

태국

175

230

253

209

189

67

△4.5

한국

80

57

97

135

158

61

35.9

캐나다

51

76

116

122

131

52

54.9

영국

43

64

93

113

152

48

30.8

총계

2,668

3,069

3,752

3,931

4,524

1,651

36.5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약 1/4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17.4%),독일(10%), 일본(5.6%)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수입대상국 8위로 약 3.7% 비중을 차지했으며,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 1~4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약 36%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코로나19 발발로 소비자들이 아끼지 않고 건강에 투자하게 되면서 건강식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제품 효능과 기능이 강조되면서, 기능성에 따른 제품 전문화 및 세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건강식품 산업 올바른 발전을 위해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해당산업은 안정적 그리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 다만 소비자 수요가 더욱 구체화되고 시장 역시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출시 심도 있는 소비자 수요 분석 및 시장조사가 선행되고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시장을 타깃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419억 위안에서 2022년 671억 위안으로 확대됐고, 연평균성장률은 9.9%를 기록했다. 향후  성장세는 지속돼 2023년 시장규모는 735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컬브랜드 및 수입브랜드 시장점유율은 각각 52%, 48%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로컬브랜드는 2017년 215억 위안 규모에서 2022년 349억 위안, 수입브랜드는 2017년 204억 위안에서 2022년 322억 위안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2023년에는 로컬브랜드 383억 위안, 수입브랜드 352억 위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등록허가를 취득한 중국산 건강식품 중, 면역력 증강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53%로 가장 많았고, 피로회복이 16%, 항산화, 수면개선, 강혈지, 기억력 개선보조 등 제품은 각각 4~6%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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