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시협 대표원장
사진. 이시협 대표원장

급격히 더워지는 날씨, 일교차 등으로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다. 안면홍조는 혈관이 확장되고 말초 피부의 혈류의 양이 증가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 외부 기온의 변화, 스트레스 상승, 과로 및 과도한 긴장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의 열감이나 피부건조증 또는 가려움증이다. 열감은 피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서 증상이 악화한다. 피부 온도가 1도 정도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은 10%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피지의 분비는 면포를 생성시키며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안면홍조나 여드름 등 얼굴에 붉은 자국들을 예방하고 깔끔한 피부를 위해서는 신체에 열감을 조성할 수 있는 맵고 뜨거운 음식들을 주의하고 음주, 흡연을 자제하는 등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별이나 연령대, 호르몬 변화, 자외선 등 다양한 요인도 간과할 수 없기에 까다로운 관리가 요구된다.

복합적인 피부 문제 해결에 최근 씨엘로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층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핸드피스를 적용하여 사용 가능한 초음파 기기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들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공급해 재생, 탄력, 미백 등 피부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씨엘로는 크게 소노라임, 소노핏, 하이온트의 3가지 핸드피스로 구성된다. 소노라임은 진피하부(3MHz), 진피 상부(10MHz), 표피(20MHz)에 도달할 수 있는 총 세 가지 주파수를 교차방식으로 각 피부층에 자극을 전달한다. 이러한 세 가지 주파수는 세포 활성화 촉진에 도움을 주고 약물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소노핏은 160KHz의 주파수를 이용해 피부 깊은 층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데 사용되며, 적용 면적이 넓어 시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전류 제어식 이온토포레시스인 하이온트는 임피던스 값에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약물을 일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다만, 개인 피부별 상태나 노화 진행 정도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오라클피부과의원 송도점 이시협 대표원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