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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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김응민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의 4월 2회차 원고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팜리뷰는 ‘국제일반명(INN)과 의약품 정책의 효율성’을 주제로 INN 제도의 배경 및 우리나라의 현황, INN 제도 도입을 통해 예상되는 이점 등을 정리해, 우리나라의 INN 제도 도입 노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약학정보원 김대원 학술위원(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정보 통신의 발달과 세계 의약품 시장의 글로벌화로 WHO가 제시한 의약 활성물질에 대한 국제일반명칭(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의 도입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INN 사용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향에 따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INN 명명규칙을 기반으로 의약품명명법 가이드라인을 2003년에 공표하고, 원료의약품에 대한 INN 허가제도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 완제품인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서는 INN 제도가 의무화되지 않아 INN 제도로 나아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진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학술위원에 따르면 INN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알 권리 향상, 의약품 명칭 혼동 등으로 인한 메디케이션 에러 감소 및 오남용 예방 등 보다 안전한 약 복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약품 정책의 효율성 제고, 동일 성분간 대체조제 촉진, 건강보험 재정 절감, 불용 재고 감소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하며, INN 제도가 세계적인 흐름인 WHO의 의약품 정책으로서 명분이 있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한편,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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