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상림 과장
사진. 원상림 과장

여성들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꾸준한 관심사다. 다이어트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운동은 2할 음식은 8할이라고 할 만큼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그렇다 보니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여성들도 많다.

그러나 지나친 절식은 변비가 생기기 쉽게 하고 이로 인해 치질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가 생겼을 때 가장 걸리기 쉬운 치질 질환은 바로 치열이다. 먹는 양이 적어지게 되면 대장에 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부에서 딱딱하게 굳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배변 시 단단한 변을 배출하기 위해 항문 점막이 손상되기도 하고 심하게는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도 한다.

처음엔 미미한 통증과 소량의 출혈 정도만 발생하지만 이것이 반복되고 만성으로 변하면 더 많은 통증과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만성 치열을 앓고 있는 경우 정상적인 변이 나와도 쉽게 항문이 찢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방귀만으로도 항문이 찢어지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치열의 상태 아직 초기 단계라면 지나친 절식을 줄이고 좌욕을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고 만성으로 이어지게 되면 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무엇보다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정량의 물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글. 강서송도병원 원상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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