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류동훈 원장
사진. 류동훈 원장

틱장애는 보통 80% 정도는 단순 운동틱, 20% 정도는 단순 음성틱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틱이 나타나기 전에 소아강박증 증상이 보이는데 흔히 손톱을 물어뜯거나 짜증을 많이 내거나 주의가 산만해지는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다수의 틱이 나타나는 아이들에게서 겁이 많거나 불안증상이 많이 보인다. 또한 어렸을 때 틱장애 치료를 받은 후에 호전되어 치료를 중단하였다가 시험 스트레스, 또래 갈등, 중학교 입학 등으로 틱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어 다시 치료를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입학이나 새 학기 시작과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나 시험과 같은 학업스트레스는 틱장애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이 시기의 자녀들 둔 부모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을 동반하는 틱장애는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동반장애는 틱 증상의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틱장애보다 오히려 사회적 기능의 장애가 심각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평가하고 치료할 때에는 동반장애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틱장애와 강박증 불안장애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아이의 이런 증상을 빨리 발견해서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율이 높아지고 재발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와 조기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글. 휴한의원 일산점 류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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