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한국비엔씨가 최근 항독성 간장엑스등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제조 GMP시설을 세종공장에 준공했다.

항독성 간장엑스는 '고덱스 캡슐'(셀트리온제약) 주성분으로 소간으로부터 추출, 분리하는 물질이다.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밸리데이션과 오염을 차단하고 고순도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GMP 시설을 식약처 등 규제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야 한다. 이런 이유 등으로 국내에는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생산 GMP시설이 없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완제의약품을 제조해 왔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항독성 간장엑스등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구축으로 높은 가격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제약업체들에게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축한 항독성 간장엑스 등 동물유래 원료의약품 제조 시설은 연면적 4,560평형으로 하루에 소 간 원물을 1.5톤 처리할 수 있는 생산규모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  세종공장에 캡슐과 정제의 내용고형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생물학적 제제) 생산시설도 구축해 GMP 적합판정도 받았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임상3상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안트로퀴노놀 코로나19치료제가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세종공장에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덱스 캡슐은 2021년 747억원, 2022년 약 712억원(출처: 유비스트)의 매출(처방)을 올린 셀트리온제약 대표품목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