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사진.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심한 틱 증상을 보이며,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뇌 신경계가 선천적으로 취약하게 타고난 것이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틱장애는 실제로 틱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행동도 많이 동반한다. 특히, 심한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뚜렛증후군의 경우에는 70% 환자가 한 개 이상의 동반장애를 보이는데,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 학습장애,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을 흔히 동반한다.

ADHD는 뚜렛장애의 50~60%에서 동반되는데, ADHD 증상은 틱 증상보다도 2년 앞서서 보일 수 있다. 강박증은 틱장애의 대략 35%에서 나타나는데, 평균적으로 틱이 나타난 후 2년 반 이후에 발생한다.

틱 증상이 심할수록 ADHD와 강박증을 동반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지며, 심지어 틱장애와 강박증은 유전적으로도 높은 관련성이 밝혀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처럼 오랜 기간 틱 증상이 지속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다양한 동반문제를 초래하는 틱장애는 단순히 스트레스 문제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는 뇌신경계가 선천적으로 취약하게 타고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치료는 뇌신경계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 스스로 자신의 근육 및 행동과 주의집중력을 통제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를 통해 틱 증상뿐만 아니라 강박증, ADHD 등의 동반장애까지도 함께 개선된다.

아울러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없고,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틱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도 훨씬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글.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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