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이노퓨틱스(대표이사 김태균)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관련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집적 억제 조성물 및 집적 억제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증을 2022년 12월 8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등록 특허는 알츠하이머병 여러 동물모델에서 장기간 뇌에 축적된 많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치료 유전자 'Nurr1'과 'Foxa2' 발현으로 유의하게 감소됐고, 이들 동물에서 기억력과 인지력을 유의하게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또 치료 유전자는 대뇌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할 뿐 아니라, 신경 염증과 면역세포 활성을 다양한 경로로 억제함을 밝혔고, 이들 모두 특허 청구항(Claim)으로 인정받았다. 

이 특허는 2020년 6월 처음 출원돼, 2040년 10월까지 유효하다. 향후 치료제 개발 시 임상시험에 소요된 기간을 미국 해치-왁스만법에 따라 연장 받으면 유효기간을 2040년 대 중반까지 늘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태균 이노퓨틱스 대표이사는 "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인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은 미국에서 2021년 신속 승인됐고, 같은 기전 항체인 '레카네맙'도 올해 허가신청했지만, 이런 항체 제품은 초기 환자에서도 임상적 개선이 낮은 데다 부작용으로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며 " 우리가 개발하는 유전자치료제 신개념 치료기전 데이터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고, 거의 모두 청구항을 빠르게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 이번 미국 특허로 이노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미국 내 지식재산권(독점권)을 확보하게 됐고, 기술수출 기본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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