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한국코러스㈜는 최근  ㈜아울바이오와 의약품 공동생산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코러스 춘천 바이오공장에서 아울바이오 ‘약효지속형 의약품’을 공동 생산하는 계약이다. 

아울바이오는 혁신적인 약물전달기술 기반 연구중심형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투약 횟수를  줄인 ‘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약효 지속형 의약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제조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고용량 약물탑재와 체내 약효지속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량 생산 시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울바이오 약효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상업화 로드맵을 가속화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코러스는 이를 계기로 2023년 본격적으로 당뇨, 치매, 성조숙증, 및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며,  비만, 금연보조제 등 다양한 치료제로 파이프라인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기업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단순 생산을 넘어 함께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폭넓은 논의가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 최근 한국코러스 관계사 지엘라파가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한시 이뤄진 사우디 제약분야 협약식에 참석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도 아울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공동 생산하는 내용들이 적용이 되는 것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