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엠디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혁신적 기술개발을 확립한 기업에 시상하는' IR52 장영실상'을 21일 수상했다.

지난 1991년 부터 시행된 장영실상은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ㆍ포상하는 제도로,  엠디헬스케어는 cGMP 수준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 EV, 혹은 엑소좀) 의약품 원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이에 대한 품질을 관리하는 기술로 수상했다. 

엠디헬스케어에 따르면 미생물 세포외소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지난해 미국 FDA가 제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세포외소포 의약품 원료 생산 기술을 자체 기술력으로 확립했다.

이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의 전주기 과정인 후보물질 발굴, 생산, 비임상 그리고 임상까지 one-stop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특히 엠디헬스케어가 구축한 생산 및 분석 시설은 엠디헬스케어가 개발한 세포외소포 대량생산 기술에 최적화했고, 이 시설을 바탕으로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를 확립했다.

 세포외소포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을 주도한 엠디헬스케어 신태섭 기술이사는 "  엠디헬스케어는 2017년부터 진행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과제에서 도출된 후보물질을 cGMP기준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미생물 세포외소포 치료 개발 허들이었던 생산문제를  cGMP급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자체적으로 극복했고, 2022년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며 동종업계 기술우위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세포외소포 치료제는 비임상을 마친 단계이므로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엠디헬스케어 김윤근대표는 " 자체기술력으로 확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세포외소포 원료의약품 대량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로 장영실 상을 수상한 것은 엠디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 이를 통해 엠디헬스케어가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유익한 미생물이 분비하는 세포외소포는 우리 몸에 흡수돼 면역기능 및 대사기능을 조절,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씨병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