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국내 진통제 시장에 기존 10정 단위 포장 대신 20정·30정 대용량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지난 8월 출시한 병 포장 방식 진통제 '이지엔6프로' 30캡슐이 약국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 해당 제품 출시 직후 각종 SNS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며,약국가에서도 대용량 이지엔6프로를 찾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빠른 발현과 강한 진통 효과를 우선시하는 경향에 주목했고, 이에 적합한 덱시부프로펜 계열 이지엔6프로를 대용량 버전으로 내놓게 됐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 활성 부분을 분리해 만들어진 성분으로 적은 용량에서도 진통 효과가 강하며 발현이 빠르고 속쓰림 등 위장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이지엔6프로 대용량 출시가 덱시부프로펜 액상형 진통제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진통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여러 제약업계는 기존 ‘10정’ 단위 포장에 치중된 진통제를 20~30정 대용량 단위로 출시했다. 대용량 포장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약사들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여성들이 생리통 진통제로 가장 많이 찾는 이부프로펜 계열 ‘이지엔6이브’를 대용량 버전으로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이지엔6프로 대용량 버전 출시도 코로나19로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는 게 대웅제약 설명.

대웅제약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포장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를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보고 있다.  대용량 버전 이지엔6프로도 에어팟 케이스 정도 사이즈로, 한 손으로 쉽게 쥘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습제가 포함돼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 높은 가성비도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기존 10정 단위 진통제를 여러 개 사는 것보다  대용량 한 번 구매가 가격면에서 더 저렴하다"며 " 대웅제약은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에 이지엔6 제품군 제형 사이즈를 경쟁품 대비 작은 크기로 제조하는 솔루맥스(Solumax) 공법을 도입해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엔6프로 대용량 버전 출시는 소비자 편의성을 한 차원 더 높인 시도”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6 라인업은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가벼운 통증을 완화해주는 ‘이지엔6애니’, 이부프로펜과 부종 완화를 돕는 파마프롬이 포함된 ‘이지엔6이브’,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이지엔6프로’, 진통 효과가 긴 ‘이지엔6스트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기반 ‘이지엔6에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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