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큐옴바이오의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큐원(LPQ1) 유산균 사균체가 점막면역 증진 효과를 입증해 특허를 받았다.

큐옴바이오 측은 “ 그동안 유산균의 면역증진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는 많았지만 점막면역을 타깃으로 해 특허등록되는 사례는 드물었다”며 “LPQ1 유산균 사균체의 점막면역 증진효과가 입증됨으로서 앞으로 면역 관련 제품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에 따르면 마우스에 오브알부민(OVA)과 함께 LPQ1 유산균 사균체를 투여하는 방식 실험을 진행한 결과, LPQ1 유산균 사균체를 고농도로 섭취한 그룹에서 IgA 분비량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회사 측은 IgA는 병원균 리간드에 먼저 달라붙어 병원균이 상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게 막는 특성을 갖고 있어,  IgA가 증가하면 병원균이 상피세포를 통과해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LPQ1 유산균 사균체를 고농도로 섭취한 그룹에서 IgA 분비가 증가했다는 것은 결국 점막면역이 강화되어 병원성 세균 등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옴바이오 이해영 대표는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가 일본 등에서 면역 유산균으로 각광받는 것은 결국 점막면역과 전신면역을 함께 증진시키는 활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LPQ1과 같이 점막면역을 증진시키는 균주들은 향후 면역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