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지난 12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열린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위암 외과 김형일 교수는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복막암 환자에 대한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자료로, 동성제약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며 전이성 복막암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발표 자료는 오는 10월 24일,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PDT 국제학술대회 ‘PDT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동성제약은 회사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성제약은 향후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 요법(PI PDT: Percutaneous Interstitial PDT)’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초음파 유도하 광역학 요법(EUS PDT)’을 함께 병행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 그 동안 포기의 영역으로 알려진 복막암 분야를 치료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 동안 국내 PD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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