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리바이오는 지난 4월 22일 미국 FDA와 치매치료제 'AR1001' 임상2상 종료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현재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위해 연구설계와 규약(프로토콜)등을 정교하게 작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기존 다국적 제약사들과 달리, 약물 하나로 여러 작용을 하는 ‘다중기작’ 약물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국적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외 유럽 등 국내외 자문과 아리바이 연구 역량을 총 동원해 프로토콜을 논의 중으로, 빠르면 3분기 말, 늦어도 4분기 초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해 12월 이전 환자 투약을 계획 중이다.

또 아리바이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회인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AAIC)에 단독부스 형태로 참여,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다국적 제약사 및 학회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한 당사 치료제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기술이전(Licensing-Out)도  협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 현재 전세계 총 13개국 21개 기업과 기술이전에 대해 협상 중이며, 올해 내 글로벌 빅 팜과 구체적인 진척 사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 중"이라며 "임상3상 진입과 기술이전 진행을 통해, 올해 내 기술성 심사 평가를 통과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1001'은 신경세포 사멸억제(CREB Activation), 신경세포 시냅스 가소성 증가(Wnt Signaling Activation), 독성단백질 제거(Autopahagy Acivation)과 같은 다중기전 (복합기전) 치료제로, 아리바이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일기전과 다른 전략으로 개발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