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그램 음성균(Gram negative bacteria)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 'GNA200' 특허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US 17/185251)는 그램 음성균 중 가장 심각한 감염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 균에 우수한 항균 활성을 갖는 신약물질 ‘GNA200’ 에 대한 기술로, GNA200은 엔도리신 개량기술인 잇트리신(itLysin)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바이오신약 물질이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지금까지 엔도리신은 물론, 기존 항생제들은 그램 음성균에 대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알려져 왔다. 그램 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 (Outer membrane) 장벽을 잘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 엔도리신을 이끌고 외막 장벽을 보다 용이하게 통과하게 만드는 기술(HWT, Horse and Wagon Theory)을 개발했고, 첫번째로 GNA200에 적용시켰다. 

GNA200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강력하고 빠른 항균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약물로, 일반적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은 물론이고 항생제 내성을 가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에도 효과적이며, 통상 약물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바이오필름(Biofilm) 형태 만성 감염균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그램 음성균 대응 기술들을 순조롭게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 특허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특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기 기술수출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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