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구 현대사료)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세종메디칼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컴퍼니 지분 100%를 FI들(60%)과 함께 인수해 세종메디칼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7월 15일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 의료기기 사업과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세종메디칼 자회사 제넨셀은 2020년 12월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완료했고, 올해 5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 (Ordi Pharma FZ-LLC)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은 임상2상에서 경증 및 중증도 환자에게 투약 6일 만에 95% 이상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팔수 추출물 신소재인 ES16001은 인플루엔자 치료제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ES16001이 항바이러스 활성이 뛰어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 나한익 대표이사는 “ RNA바이러스 특성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종이 나타날 것이며, 새로운 변이종들을 백신으로 막아내기는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치료제는 꼭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메디칼은 현금성 자산만 1,000억원을 보유한 회사로 M&A를 위한 자금이 충분한 회사다. 적극적 M&A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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