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안지오랩은 천연물의약품 'ALS-L1023'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안지오랩에 따르면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ALS-L1023의 주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바이오메디슨에 기술이전해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 20억원과 순매출액 1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확장이 주 증상이며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연구에서는 주사에서 혈관신생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지오랩은 주사 동물 모델에서 ALS-L1023 효능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임상 2a상에서 투여 6개월 후 간 내 지방량과 섬유화가 개선됐으며 ALT, AST, 총 콜레스테롤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고, 습성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투여 12개월 후 시력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시력표 15문자(3줄) 이상 시력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약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ALS-L1023의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피부과 영역에서도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 임상에서 속도를 내어 ALS-L1023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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