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 3상을 아프리카 일부 실시를 계획해 왔으며, 이에 아프리카 한 국가에서 성인 4천명을 대상으로 비교임상 백신투여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임상 3상은 해당 국가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국가는 유바이오로직스가 UN에 공급하는 경구용 콜레라백신, '유비콜-Plus'를 가장 많이 지원받은 국가 중 하나로, 유코백-19는 기존 합성항원 방식으로 안전하고, 기존 UN에 공급하는 콜레라백신과 동일한 콜드체인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가기가 용이하다. 

회사는 아프리카 임상을 잘 수행하기 위해 북미 CRO 현지지사, 유럽 샘플분석 회사 등과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국가 적극적 지원에 힙입어 임상투여가 지난 주말에 개시됐다. 이에 따라 임상 중간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3분기 중 수출허가 신청 및 년내 해당국가 등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및 필리핀 임상허가를 통한 임상3상을 실시해 수출허가와 단계적 국내허가 및 WHO 등록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및 국제기구 지원을 기대하고 설명했다. 또 현재 부스터백신 임상계획을 설계해 놓고 있으며, 신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백신에 대한 연구에서 동물모델에서의 효력시험 결과가 나오는대로 임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된다고 해도 저개발국가들이나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과 주기적인 백신접종을 촉구되는 상황이다. 또 백신 자주권 확보 및 신종 감염병 대비 다양한 플랫폼기술 확보 차원에서도 다양한 백신개발 노력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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