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헬릭스미스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및 개선 후보물질 ‘HX106’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HX106은 ADHD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과활성화를 저해하고  대표적인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병용했을 때 ADHD 환아 주의력 저하 및 과잉활동을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복용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며 fMRI 검사 시 주의력 조절과 관련된 뇌 부위 연결성이 호전되는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인정받았다.

HX106은 식물성 복합추출물로, 작업기억(working memory)을 개선하는 효능이 입증증돼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았다. 이와 함께 2020년 국제 학술지 ‘Neutrients’와 2021년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ADHD 치료 및 개선물질로 효능을 발표했으며, 미국 FDA로부터는 NDI(New Dietary Ingredients) 인증을 통해 소재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는 “ 현재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HX106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됐는데, 특허에서 ADHD 치료물질로 인정받은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