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주)시프트바이오가 엑소좀 치료제 핵심 원천 기술 ‘SBI-101’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 특허를 등록 결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SBI-101은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BI-101은 시프트바이오만의 맥시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엑소좀 표면에 암세포의 CD47(암 면역 요법 반응을 감소시킴) 신호를 차단, 면역 세포를 통한 암세포 제거 촉진 단백질인 SIRP를 엑소좀 표면에 발현시킨 치료제다.  SIRP는 단순 암세포 제거를 넘어 ‘전신 면역반응’을 일으켜 ‘전이암’에도 효과를 보였다.

회사는 SBI-101가 주목 받는 이유로 엑소좀 막에 표출된 SIRP는 모일 수 있어 타깃 단백질에 대한 결합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 중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 기존 CD47 Blockade가 일으키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점, 적혈구를 제거하지 않고, 오히려 결합하여 적혈구의 높은 반감기 이점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이러한 독창성과 우위성으로 다른 경쟁 약물 모달리티 기반 CD47 blockade들 보다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제거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바이오는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내부 실험을 진행해 SIRP-Exo가 암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 현재 SBI-101뿐 아니라 타깃을 확장해 다른 인디케이션 타깃 치료제 개발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2023년 4분기  미국 FDA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프트바이오 관계자는 “ ‘엑소좀’ 잠재력을 이해하고, 해당 플랫폼 기반 기술 신약 개발을 통해 SBI-101과 같은, 그리고 SBI-101을 뛰어 넘는 파이프라인 도출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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