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국보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는 2일 COVID-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RHB-107'(Upamostat) 임상  2/3상의  2상 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레드힐 측은 증상이 있는 COVID-19 환자에 대해 하루 한 번 경구용으로 RHB-107(Upamostat)를 투약한 결과, 2/3상 임상 2상 부분 임상 목표를 충족했으며 안전성과 높은 효능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RHB-107(Upamostat)를 투여받은 환자 41명 중 입원한 사람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위약군 경우 20명의 환자 중 3명이 입원했다. 또 치료 시작 후 COVID-19 중증 현상은 87.8% 감소했으며, RHB-107(Upamostat) 치료군에서는 1명의 환자(2.4%, 1/41)가 중증 현상을 보였으며 위약군 경우 4명의 환자(20%, 4/20)가 중증 현상을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COVID-19 변종은 델타였는데, 바이러스 인자보다 숙주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연구용 경구 항바이러스 세린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RHB-107(Upmostat)은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체에 대해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레드힐 측은 밝혔다. 

이번 내용 발표에 대해 RedHill 임상 담당자 Terry F. Plasse는 "전체 표본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이러한 유망한 효능 결과는 인상적이다.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 및 편리한 1일 1회 투여의 1차 평가변수를 성공적으로 충족하는 효능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경구용 치료제 RHB-107(Upamostat)은 증상 중증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질병 초기 COVID-19 외래 환자를 위한 잠재적인 매우 유익한 치료제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현재 COVID-19 조기 치료 옵션 한계를 감안할 때 규제 당국과 추가 논의를 거쳐 RHB-107 개발을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간 세포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RHB-107(Upamostat)이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와 상관없이 그 작용을 유지해 매우 바람직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국보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 지분을 취득해 레드힐이 개발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오파가닙(Opaganib), RHB-107(Upamostat)와 'Talicia' 아시아 주요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