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애스톤사이언스(대표이사 정헌, 신헌우)는 지난해 12월 270억 원 규모의시리즈 C 펀딩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암 치료 백신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라운드에 참가한 투자사는 타임폴리오, 지엔텍,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5개사에 더해 미래에쿼티, 레이크우드파트너스, 길트엣지, JC에셋자산운용 등 신규로 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 C 펀딩을 포함해 애스톤사이언스는 총 48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글로벌 임상개발 진행과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 이번 투자 유치는 경기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애스톤사이언스가 갖고 있는 임상개발 전문성과 실행 역량에 대해 투자사들이 높은 평가를 해주었기 때문”이라며 “ 현재 올해 2분기 중으로 예상하는 'AST-301'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 등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해, 각 파이프라인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스톤사이언스는 지난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효능 결과를 발표한  암 치료 백신 2건을  포함해 임상 및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4개 임상 분야 15개 약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안정적인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이나 재발이 흔하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TNBC)을 대상으로, 암 치료 백신 AST-301은 미국, 호주, 대만, 한국 등에서 다국적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한편, 회사는 조속한 임상 및 사업개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2분기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단계적 준비를 하나씩 마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