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노바티스 신장학 심포지엄'이 지난달 경주 힐튼 호텔에서 개최, 디오반에 대한 단백뇨 감소효과 등 임상결과가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이번 회의는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이 미세 알부민뇨를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는가, 즉 MARVAL(MicroAlbuminuria Reduction with VALsartan) trial에 관한 연구결과 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DM환자에게 디오반(Valsartan) 투여 시 고혈압 치료와는 무관하게 미세 알부민뇨의 감소효과를 디오반의 renal protection(신장보호 효능)과 연관한 ‘MARVAL Study’에 대한 전반적 의의와 내용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이날의 연구보고 연사였던 영국 South Yorkshire Regional Cardiothoracic Centre의 자문 심장의인 나이젤 윌던 교수는 “MARVAL study는 암로디핀과는 달리 디오반이 단순한 혈압강하작용 이외에 단백뇨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켜준다”며 “디오반은 직접적으로 단백뇨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어주기 때문에 디오반이 혈압강하 외에도 신장에 관련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발표했다.

MARVAL은 매우 선택적인 안지오텐신 차단제(ARB)인 디오반이 칼슘 길항제(CCB)인 암로디핀에 비해 신부전과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 알부민뇨(microalbuminuria)를 감소시켰다. 두 치료 군에서 모두 비슷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였으나 단백뇨 감소 현상은 디오반 군에서만 나타났다는 것.

단백뇨는 신장질환(신장병증)의 조기 신호로 신부전이 생기게 돼 뇨로 소량의 단백질이 배설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단백뇨는 말기 신장질환으로 까지 진행될 수 있다. Type2 당뇨 환자의 40%까지는 ESRD로 발전할 수 있다.

높은 혈압은 단백뇨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말기 신장질환진행의 두번째 주된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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