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는 근무약사 신상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심평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들 파악한 후 신상신고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전영구)는 17일 오후 약사회관 4층강당에서 2001년도 최종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주요업무 및 사업실적 보고 및 2002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도 심의했다.

총 이사 100명 중 62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번 최종이사회에서는 올해부터 변경된 신상신고유형 및 연회비 조정건과 관련해 근무약사의 신상신고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사회는 특히 신상신고와 관련, 근무약사가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도 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심평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차등수가를 법적근거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전영구 회장은 심평원과 협력해 차등수가 적용과 관련해 심평원에 신고한 근무약사를 파악해, 늦어도 2월께는 근무약사의 신상신고가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건심의에서는 2001년도 세입세출 결산 건과 2002년도 사업계획(안), 548,770,262원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또한 이수형 강서구분회장이 지난 분회총회에서 사임함에 따른 유영내 신임회장를 이사로 보선했다.

한편 전영구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작년 한해는 약사회가 현안들에 정면으로 대응치 못했으며 현재도 외롭고 힘들게 싸워나가고 있다"며 "올 한해 1인 릴레이 시위를 벽두로 우리가 소원하는 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약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사회에서 심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의원들로부터 정식 승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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