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니아가 다음주 내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시약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 원재료부터 장비, 시약까지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국내 유일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이라 타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제품 출시 가능하다. 탄탄한 유전자 분석력과 바이오인포메틱스(BI) 기술을 이용해 이번 변이 바이러스도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매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오미크론 변이 유전체도 분석해 이를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Oligo set를 디자인 중으로, 유전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합성생물학 기술력을 갖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다.

판매 중인 시약과 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있어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인에 문제가 없고, 또 판매 중인 변이 키트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고 바이오니아는 설명했다. 

다만, 오미크론 전파력이 델타보다 다섯 배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변이에 감염됐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해진 만큼 지난달 말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남일 진단시약본부장은  “분자진단 검사에 들어가는 장비부터 시약, 키트 등 전부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출시해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선제적으로 저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