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국동(대표이사 오창규)은 진단키트 기업 바이오젠텍(대표이사 임채승)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신규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동은 ‘날숨포집키트’를 사용해 채취한 바이러스를 바이오젠텍에서 개발한 유전자증폭(PCR)기술 및 항원 진단 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이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감염 질환 진단 키트 제품화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동에 따르면 날숨포집키트는 사람 날숨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기존 채취방법인 면봉을 이용한 스와핑 방식에 비해 간편하며 검사 대상자에 가해지는 통증이 없다. 또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2차 감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운송이 편리하고 냉동보관 등 번거로움도 없다. 의료인력 현장 업무 부담을 상당히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젠텍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인 임채승 대표가 2015년 11월 설립한 기업으로 다중 등온증폭기법을 통해 결핵, 인플루엔자, 뎅기열 및 코로나 중화항체 등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신규 제품을 공동개발해 공공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날숨포집키트는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고 대량검사에도 최적화 돼 국내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병원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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