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큐라티스가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미국 HDT바이오와 공동 개발중인 mRNA 코로나19 백신 생산 위탁 MOU를 체결했다.

28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큐라티스 등 6개 기업이, 미국 측에서 HDT바이오 등 6개 백신 기업 대표들이 모여 양국 기업 간 생산 협력과 K-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큐라티스는 HDT바이오와 공동 개발중인 mRNA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위탁 생산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큐라티스가 MOU를 체결한 백신은 큐라티스와 HDT바이오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mRNA(repRNA: self-replicating mRNA) 백신이다.

큐라티스는 기존 mRNA 백신과 동일하게 항원 유전물질을 주입해 인체가 항원단백질을 생산하고 이에 따른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데, repRNA는 자가증폭에 관여하는 복제유전자(replicase)가 삽입돼 항원 단백질을 기존 mRNA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 mRNA 백신과 같이 다양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면서 보다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PEG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PEG 관련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임상시험 진행중이며, 미국에서도 1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인도에서는 1/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시험 대상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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