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는 전세계 주요국가에 출원 중인 아세틸코에이카르복실라제2(이하 ACC2) 발현을 억제하는 OPNA(OliPass PNA) 인공 유전자에 대한 국내 특허를 14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특허명:아세틸코에이카복실라제2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회사에 따르면 ACC1과 ACC2는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로, 많은 연구자들은 이 중 ACC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경우 지방 대사가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한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ACC1과 ACC2의 단백질 구조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기존 제약업계 전통적 방식으로는 ACC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회사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OPNA는 ACC2 발현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안전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번 특허의 OPNA를 피부 근육에 전달할 경우 근육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과 유사한 근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특허 물질은 화장품 원료 등록이 완료돼 기능성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이 특허의 ACC2 저해제가 화장품 임상을 통해 피부 근육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올리패스는 ACC2 발현을 억제하는 OPNA에 기반한 비만 및 당뇨치료제 신약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에 대한 한국, 중국, 아세안 국가 전용 실시권은 올리패스 화장품 자회사 (주)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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