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대표이사 이병건)은 14일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World Atopic Dermatitis Day)을 맞아 현재 진행중인 자사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에 대한 임상 2상(ADT2002) 진행 정도를 공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따르면 임상 2상에 필요한 중등중-중증 아토피피부염 대상자 등록이 절반 이상 이뤄졌으며, 국내 임상이 순조롭게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을 진행중인 기관은 ▲인하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가천대 길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15개 기관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미국 임상을 위해 미국 임상시험 수탁업체와 수탁업무 계약 체결을 완료,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내 임상 2상을 위한 업무를 진행중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신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까지 일으키며 환자들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병”이라며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SCM-AGH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2월 발표한 아토피 피부염 임상 1상(ADT2002)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임상 1상에서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는 19명중 13명(68%)으로 보고됐다. 또 EASI 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들 13명 중 12명(92%)에게서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효능이 유지되는 결과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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