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코비드-19백신얀센주)과 관련해 12일자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유럽 의약품청(EMA)의 약물감시 위해평가 위원회(PRAC)가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PRAC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에서 나타난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3건을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 발생했으며 1건은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병력이 있었고, 2건은 치명적이었다며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이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부작용으로 추가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2021.6.21. 기준 전 세계적으로 동 백신 1,800만회 이상 도즈 투여)

이와 관련, 식약처는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은 매우 드물고 심각한 질환으로 작은혈관(모세혈관)에서 체액 누출을 유발해 주로 팔과 다리 부종, 저혈압, 혈액농축 및 저알부민혈증(중요한 혈액 단백질)을 야기한다며, 보건의료전문가들은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징후와 증상 및 이전에 해당 증상으로 진단받았던 사람들 재발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건의료전문가들은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징후 및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백신 접종 후 급성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접종 며칠 후 급격한 팔, 다리 부종, 갑작스러운 체중증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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