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의료용 대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의 2019년 경북 안동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오는 2024년까지 의료용 목적의 대마를 재배 및 가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지침 발표 등이 그 이유다. 다만, 산학계에서는 아직 해외와의 격차가 상당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제도적 과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마는 인류 역사상 오래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약제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천연물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에는 주로 오락용으로 소비
우리그린사이언스(대표 박길수)가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엔바이오스(대표 이대희)와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16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리그린사이언스 의료용 대마 정밀 재배기술 및 추출 기술과 엔바이오스 대마 성분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양사는 대마에 함유된 칸나비노이드(CBD)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성분들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우리그린사이언스는 지난 9월 1일 우리그룹 계
천연물 산업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대마(Hemp)는 신약 등으로 활용성이 무궁무진하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규제되고 있어 농업기술이나 의약품 개발, 식품산업으로의 적용이 미비한 실정이다.이러한 대마의 유효한 성분을 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내 약학계의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말 출범한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회장 심현주 전북대 약대 교수)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의료용 대마에 대한 규제 완화 제안과 활용 연구를 모색한 것.본 춘계심포지엄에는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더불어서 한의학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이범진 연구소장(아주대 약대 학장)과 정재훈 전문교육원장(전북대 약대 교수)이 공동 집필한 『약학자의 눈으로 본 대마의 이해』가 출간됐다.현재 국내에서는 대마가 마약류로 분류돼 산업적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대마가 의료 및 의약품 개발에 있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출간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는 지난 1975년 12월에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대마초 파동'으로 1977년 이 시행된 이래 사회적·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라는 주제로 2021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온,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2개의 수상강연, 1개의 특별초청강연과 주제별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발표, 팜팜콘서트,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
Covid-19 pandemic 동안 음주량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올해 4월 Preventive Medicine에 Capasso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20년 3월과 4월 미국의 18세 이상 영어 소통이 가능한 남녀 486,718명을 대상으로 on-line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음주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64%가 음주량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젊은 응답자들은 정신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음주량이 증가하였고, 노인들은 열악한 정신건강상태인 경우에 음주량이 더 증가하였다. Covid-19 pandemic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최근 예산 부족을 이유로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에 대한 재고 고갈을 예고했다.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조치로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피해가 가중될 것이란 예상이 들리고 있다. 센터 측은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지만 환자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식약처는 묵묵부답이다.영수(8·가명)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아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소아기에 발생하는 뇌전증 중 가장 심한 형태의 난치성 뇌전증이다. 영수가 2014년 이후 하루에도 10여차례 이상 발작증세 때문에 고개를 ‘툭’하고 바닥에
최근 오송첨단소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의료용 대마의 뇌 질환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면서 연일 주가가 오르는 등 의료용 대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국내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허가되면서 사용범위 확대 등에 대한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는 것. 하지만 해외에서는 의료용 대마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않아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신중한 사용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는 지난 3월 12일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인해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