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라는 주제로 2021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온,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2개의 수상강연, 1개의 특별초청강연과 주제별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발표, 팜팜콘서트,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기조강연은 미국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중개연구(Toward a cure for Parkinson’s disease: from bench to bed)」를 주제로, 둘째 날 KIST 뇌과학연구소 오우택 소장이 「이온채널 연구의 최근동향: 아녹타민과 텐토닌(Recent trends in channel research and new drug development: Anoctamins and Tentonins)」를 주제로, 셋째 날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가 「합성신약 JBPOS0101의 영아연축 동물모델에서의 약효(Preclinical efficacy of new chemical entity JBPOS0101 in a model of symptomatic infantile spasms)」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수상 강연에서는 한독학술대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손의동 명예교수가 「위장관운동 질환의 신호전달과 자가포식(Cellular signaling on the GI motility and autophagy regulation in GI disorders)」을 주제로, 오당학술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약대의 한정환 교수가 「mTOR/S6K1신호전달체계와 후성유전의 상호조절 연구(Cross-talk between mTOR/S6K1 and epigenetic modifications)」을 주제로 수상 강연을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이 「미래를 위한 규제과학 발전전략(Future forward, advancement strategy for regulatory science)」을 주제로 특별초청강연의 연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약학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북테크노파크 등 지자체 및 지역기반 제약기업들과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약학대학, 전북대병원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특히 타 학술대회와는 다르게 전라북도 지역 기반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연구 성과 및 산학연 협력에 대한 세션들이 준비되었다. 

전북지역에서 마련한 세션들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용한 신약 개발(전북대병원),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 및 대학 간 연계 협력, 대한약학회-전북테크노파크 테크비즈 파트너링(전북테크노파크)이 있으며, 의료용대마연구회의 창립총회와 함께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의료용 대마의 현황과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은 “COVID19 상황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쁜 마음과 안전한 학술대회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로 철저한 방역으로 학회 측과 전북지역에서 애써 마련한 학술대회 프로그램들이 모두 원만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3일 간의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자들과 수상강연자를 비롯, 각 세션의 연자들 모두 약학의 각 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학자들이며, 이로 인해 내실 있는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랫동안 대면으로 만나지 못했던 약학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진태 회장은 “대한약학회가 우리나라 제약산업 생태계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자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산학연 협업과 신약 개발을 학술대회의 주제로 삼고 있다”라며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전등록과 초록접수를 한 대한약학회 회원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학술대회의 열기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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