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2023-2028년 사이에 총 예상 매출액이 129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데이터 분석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레켐비는 올해 1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레켐비에 대한 FDA의 승인 결정은 Athena AD라고 명명된 2상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마약 과다복용에 사용되는 해독제가 미국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해졌다.FDA가 미국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가 개발한 날록손 비강 스프레이 '나르칸(Narcan, naloxone hydrochloride)'을 아편유사제 과다복용에 대한 OTC 응급 치료제로 승인한 것. 날록손 제제가 OTC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조치로 마약중독 응급치료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나르칸은 아편유사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인 날록손의 비강 스프레이 제품으로 펜타닐과 같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모양새다. 임상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적응증 확보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임상연구결과 듀피젠트는 COPD의 중증도 또는 중증 급성 악화를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폐기능, 삶의 질, 호흡 증상의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학적 제제로 COPD와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도출한 것은 듀피젠트가 유일하다.듀피젠트는 2017년
애브비의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가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와 일라이릴리의 '탈츠(Taltz)'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애브비가 코센틱스나 탈츠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스카이리치를 사용했을 때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피부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것.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리치 사용 결과 63%의 환자가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증상이 최소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aIMM로 명명된 임상 3상 연구는 최소 6개월간 두 가지 IL
미국정부가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제약사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에 대해 제제를 받게 된 제약사는 화이자였으며,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격인상을 단행한 의약품은 27개로 나타났다.미국정부가 발표한 이번 목록에는 에브비의 메가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와 최근 승인된 존슨앤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레반트(Rybrevant)',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 ‘테카투스’(Tecartus) 등이 포함됐다. 벌금 제제를 받는 화이자 5개 제품은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기대되는 차세대 수막구균 백신 시장에서 화이자가 5개 백신 개발에 한발 앞서 있는 가운데 GSK가 임상 3상 성공을 공표하며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GSK가 개발 중인 수막구균 백신인 MenABCWY는 기존 GSK 백신인 수막구균 B군 백신인 '벡새로(Bexsero)'와 수막구균 A, C, W, Y 군 백신인 '멘비오(Menveo)'의 항원성분을 조합한 형태이며 뇌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표적으로 한다.MenABCWY관련 임상시험은 2020년 8월부터 미국, 캐나다,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호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돈방석에 앉았던 화이자가 올해 항암제 분야의 입지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을 단행한다.인수대상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분야 선도기업 시젠(Seagen)으로 인수금액은 430억 달러이다. 화이자는 지난 주말 시젠의 종가에서 33% 프리미엄을 붙여 1주당 229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했는데 이같은 금액은 2주 전 인수합병 소문이 돌기전 주가에서 40%나 인상된 금액이다.이번 인수금액은 2019년 6월 애브비가 앨러간(Alerg
지난해 애브비와 노바티스 글로벌 제약사 수장의 연봉에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의 CEO인 리처드 곤잘레스의 연봉은 휴미라의 특허전략을 둘러싼 잡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급여가 인상된데 반해 노바티스의 CEO인 바스 나라심한은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결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급여가 크게 삭감된 것으로 확인된 것. 지난해 애브비 이사회는 '최고수준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는 판단 아래 곤잘레스 CEO에게 전년대비 10% 증가한 2,630만 달러의 연봉을 부여했다. 다만 이러한 연봉인상은 휴미라의 특허권 수성에 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렸던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중 한 곳인 노바백스가 백신 판매부진을 이유로 주가가 급락하며 존폐위기에 몰렸다.코로나 종식이 다가오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에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노바백스의 주가는 2021년 최고가와 비교하면 98%나 폭락한 것. 이같은 주가 폭락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과 더불어 경영진이 직접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4분기에 3억 5,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주당 2.2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신약 '마운자로(Mounjaro)'의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릴리측은 도매업체의 주문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으며 마운자로 6회 분량을 지속적으로 출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매업체들이 투자처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약국이 유통망을 기반으로 완전 재고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각 약국의 재고에 따라 여전히 하루에서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FDA는 특정 공급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