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졸레어(Xolair,omalizumab)' 자가주사제형이 유럽에서 승인됨에 따라 치료 유연성과 비용 부담 절감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유럽 집행위원회는 최근 졸레어 피하주사제형을 중증 알러지성 천식(SAA)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에 직접 투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천식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6세 이상의 중증 알러지성 천식 환자와 H1 항히스타민제로 조절되지 않는 두드러기가 있는 12세 이상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가 자가투여하는 용도로 승인됐다.이에 따라 졸레어 피
릴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솔라네주맙의 임상 실패 이후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도입, 재도전에 들어가면서 치매신약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일라이 릴리와 스위스 제약사 AC 이뮨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타우 단백질 응집 저해제인 저분자량 물질을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계약 조건에 따라 AC 이뮨은 릴리로부터 계약금 8,000만 스위스프랑을 받고 오픈형 전환사채 제공을 통해 5,000만 달러를 받게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와 제휴관계를 체결했다.양사는 유전학적 스크리닝, 종양 모델링 및 빅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기능유전체학센터(Functional Genomics Centre)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의 밀너의약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는 암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 병용요법이 전이성 폐암 적응증 추가에 성공했다.FDA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항암화학요법(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발매를 최근 허가했다.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지난 5월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이후 9월 추가 데이터 분석을 위해 3개월 연장한 끝에 결정된 것.이번 승인은 총 1,20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IMpow
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Gilenya,fingolimod)'가 유럽에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유럽의약청이 길레니아를 10~17세의 소아 및 청소년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치료제로 발매를 허가한 것. 이번 승인으로 길레니아는 유럽에서 소아 및 청소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경구용 질병조절제(disease-modifying treatment)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이번 승인은 PARADIGMS라는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
바이엘이 전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2,000명의 인원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에 나선다.바이엘은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부인 생명공학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생산성 및 혁신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제고 및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 인원감축은 제약 연구개발부 900명, 독일 부퍼탈의 제8혈액응고인자 생산공장 내 350명,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1,100명, 몬산토와 합병한 종자사업부문에서 4,100명, 일반 기업운영 및 지원, 비
염증 경로를 표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인 로슈가 R&D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업사냥에 성공했다.로슈 계열사 제넨테크는 최근 중증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사 제큐어 테라퓨틱스(Jecure Therapeutics)를 인수했다.이로써 로슈는 제큐어가 전임상 단계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NLRP3 저해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앞서 제큐어는 2015년에 미국 투자회사 버산트 벤처스로부터 초기 자금을 투자 받아 창업한 생명공학기업으로 지난해에는 NLRP3 저해제 포트폴리오의 연구개발을 목적으
유럽에서 장기지속형 마약성 제제 의존성 치료제가 처음으로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의 주인공은 스웨덴 제약사 카무루스(Camurus)의 '부비달(Buvidal, prolonged release buprenorphine)'로 주1회 및 월1회 투여하는 방식의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마약성 제제 의존성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부비달은 카무루스의 플루이드크리스탈(FluidCrystal) 주사제 데포 기술이 적용된 약물로 투여시 겔(gel) 형태와 유사한 데포 상태로 변화된다. 이 데포 제형은 시간이 지
GSK의 천식치료제 '누칼라(Nucala, mepolizumab)'가 사용연령 확대에 나선다. 6-11세 소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제와 관련해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누칼라는 IL-5 수용체에 결합해 호산구 성장에 관여하는 IL-5가 호산구의 표면에서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한달에 한번 주사한다.이 약은 지난 2015년 11월 미국에서 12세 이상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대한 보조요법제로 승인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는 지난 8월 6-1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