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기세를 넓혔다. 케이캡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북미, 중남미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까지 잇따라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 나선다.23일 노벨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GC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 A)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과 패스트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IND 및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크리스퍼) 기반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 이하 메딕)와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 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 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 개발 과정에 공동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메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
경남제약이 소염진통제 리놀에스트로키(리놀)의 신제품 허니&자몽맛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리놀에스트로키’ 레몬맛에 이어 추가 라인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경남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리놀’ 허니&자몽맛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이미 출시된 레몬맛은 강한 단맛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을 위해 단맛을 줄인 제품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상큼한 자몽향과 단맛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구로 복용하는 제품은 비슷한 맛이
크레오에스지(사명변경 전 큐로컴, 040350)가 사명 변경 후 바이오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이상균 신임 대표이사가 지분을 취득하며 신약 개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레오에스지는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최근 론칭했으며,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크레오에스지는 이상균 대표이사가 보통주 103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매수 규모는 약 5억원이다.회사 관계자는 “신규 취임 후 1개월도 되지 않은 이 대표가 지분 취득부터 단행한 것은
오에스알홀딩스는 국내 면역항암기술 분야의 선도기업 중 하나인 신라젠과 양사 간의 기술 및 임상 개발 자원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현재 보유중인 플랫폼 기술과 신약 물질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오에스알홀딩스는 2019년 한국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지주사로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hub-and-spoke” 모델의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Roivant Sciences로 대표되는 hub-and-sp
습진 또는 건선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질환이 있다. 손발바닥 농포증(Palmoplantar Pustulosis, PPP)이다.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초기 진단과 향후 치료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손발바닥에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과 밀접한 삶의 질은 물론 사회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22일 건선성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애브비 생물학적제제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손발바닥 농포증 질환에 허가 적응증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처방을 앞두고 있다.손발바닥 농포증은 말그대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무균성의 노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국내 학회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로수젯10/10mg의 ‘RACIN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뉴저지 소재의 CLIA랩인 ‘TOPLAB’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클리아랩 인수에 이어 두번째 CLIA랩 인수다.TOPLAB은 혈액검사 및 마약검사 서비스를 통해 2023년 매출액 8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한 CLIA(실험실표준인증)랩이다. TOPLAB은 뉴저지에 위치해 있지만 미국 대부분 주의 수탁을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병원, 제약사 및 암센터 등 의료기관이 많이 있는 뉴욕 및 펜실베니아주에 인접해 있어 이들과의 협력 및 수탁검사 확
한양증권은 22일 퓨쳐켐에 대해 방사성 의약품 유사기업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방사성 의약품(RPT) 항암제 기업들이 큰 관심과 함께 높은 기업가치를 받고 있다”며 “방사성 의약품들이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암 등에서 드라마틱한 항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퓨쳐켐은 방사성 의약품 대표기업 중 하나로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유사기업들이 조단위 가치에 팔리고 있으나, 퓨쳐켐의 시가총액은 2075억
HLB테라퓨틱스의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에 대한 2상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뇌종양 전문의들과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 중 하나인 AACR 연례 회의는 매년 전세계 과학자, 임상의, 환자 등 관계자들이 모여 암 예방부터 암 관련 기초 생물학, 임상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성과와 최신 의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이번에 회사가 공개한 지난해 7월 기준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