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25일 마리화나(대마초) 유래 정제 물질을 함유한 ‘Epidiolex(cannabidiol CBD) 경구액제 대해 Lennox-Gastaut 증후군 및 Dravet 증후군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 약은 마리화나(대마초) 유래 화학 성분으로 이 성분을 포함한 약은 FDA 최초 승인 물질이다. 또한 Dravet 증후군에 대한 최초의 치료 약물이 됐다. CBD는 마리화나로 알려진 대마초의 화학성분인데 복용에 의해 테트라하이드로 칸나비놀 (THC)에 의해 생기는 중독이나 고양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마리화나의 기본 정신활성 성분
영국 제약기업 GW파마슈티컬스의 신약 '에피디올렉스(Epidiolex)'가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허가신청에 성공했다. 미국의 경우는 난치성의 소아기 발생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및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 관련 발작 치료제로 허가신청이 접수된 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고 유럽에서는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및 드라베 증후군과 연관된 발작에 대한 보조요법제로 신청이 접수됐다. 에피디올렉스는 대마초에 들어있는 칸나비디올을 이용해 만들어진 GW 파마의 주요 신약 물질로
이충재 교수(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약물 효과 이면엔 부작용 상존 약물이란 양날(double-edged)을 가진 칼과 같은 것이어서 정확한 의학적 근거에 기초해 적절히 사용된다면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잘못된 지식과 섣부른 판단에 근거해 함부로 사용될 때는 그 다양한 부작용 중 유해작용에 의해 인체에 크고 작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현대의학의 연구자들은 그 치료기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약물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약물치료의 장점을 극대화
마약류를 불법으로 취급, 사용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UN이 정한 마약청 정국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장, 대구/서구)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은 지난해 1만4214명을 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7554명이 적발됐다. 이는 UN이 ‘마약청정국’으로 분류하는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 20명 미만을 국내 사정에 도입해볼 때 기준선 1만2,000명을 초과한 수치다. 문제는 2012년 9255명에 불과했던 마약사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인 ‘5F-AB-FUPPYCA’ 등 6개 물질을 7일자로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예고했다. 이번 지정된 6개 물질은 대마초의 주요 활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Δ9-Tetrahydrocannabinol)과 유사한 향정신적 효과가 있는 합성대마 계열로서 최근 프랑스에서도 마약류로 지정됐다. 구체적으로 5F-AB-FUPPYCA, 5F-PCN, AB-CHFUPYCA, ADSB-FUB-187, JTE-7-31, WIN 55,212-2과 그 염 및 이성체 또는 이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합성대마 일종인 ‘JWH-030’가 심장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 유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제 저널(Toxicology research)에 게재했다. 합성대마(Synthetic cannabinoid)는 대마초를 대용해 허브, 전자담배 및 향 등에 섞어 태워 흡입하는 환각물질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빈맥이며 발생율이 30~70%를 차지하고(Australas Psychiatry(2016), Deutsches Arzteblatt(2014)의 응급환자 사례분석보고), 대마초 환각성분인 delta 9-THC에 비
JW중외메디칼이 사용이 간편한 마약진단의료기기를 선보인다.JW홀딩스 자회사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마약진단의료기기 ‘원드포’(Wondf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원드포는 법무부 지정 의무 검사항목인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가지 마약 성분을 소변으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간편 진단시약이다.이 제품은 중앙 검사실에서 사용하는 정밀분석장비인 GC/MS 대비 오차율을 최소화해 높은 검사 정확도를 보인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 회사측은 4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5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 ‘마약류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 서로간의 이해 증진 및 자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발적 참여와 체험을 통해 세계 주역으로 성장하는 건강한 청소년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올해로 6회째이다. 식약청은 마약류 의약품인 ‘메칠페니데이트’가 허가된 용도와 다르게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고, 오남용우려의약품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가 매력적인 몸매를 만드는 ‘몸짱약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작년 국내 마약류 및 남용약물에 관한 사용경험에 대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등 성기능개선제’를 본인이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 30.2%로 오․남용약물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부 잘하는 약‘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경험은 19.8%, ’살 빼는 약‘은 17.5%, ’근육강화제‘는 13.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19일 MBC TV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대한본초학회 김인락 회장(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은 “대마초는 한약이 아니며, 대마에서도 씨만 ‘마인’이라고 해 한약에 사용할 뿐이다”라며 “이는 마치 인삼이라 할 때 뿌리만 한약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한의회 최방섭 부회장(약무담당)도 “대마초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한의사는 단 한명도 없으며, 마인의 경우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