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올무티닙’(국내 제품명: 올리타)의 글로벌 개발이 본격화된다고 7일 밝혔다. 올무티닙의 전세계 판권(한국, 중국 제외)을 라이선스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일, 올무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ELUXA)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글로벌 3상(ELUXA 2, ELUXA 3)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을 진행한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 2세대 치료 약물인 지오트립(Giotrif®), 종양세포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 바가테프(Vargatef®) 등 다양한 약물과의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릴리(대표 폴헨리휴버스)가 주 1회 투여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유사체 ‘트루리시티 (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한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마케팅-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 급여 출시된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트루리시티 외에도 항암제 ‘젬자’의 파트너쉽을 통해 상호 신
현대약품이 보니하니 MC로 유명한 배우 이수민을 모델로 한 벌레물림 치료제 ‘둥근머리버물리겔’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둥근머리버물리겔은 가려움 해소 효과와 벌레에 물려 생기는 부기 등의 증상에 효과적인 벌레물림치료제로, ‘둥근머리 용기’를 적용해 벌레 물린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으며 누수가 없고 피부에 부드럽게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TV 광고는 ‘버물리 요정이 알려 주는 모기 물림 대처법’을 컨셉으로 이수민이 둥근머리버물리겔의 장점을 설명한다. 모기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려 했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배우 강예원이 갈더마의 주사성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의 의료진 대상 모델로 발탁됐다. 갈더마코리아(대표 박흥범)는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성분명 브리모니딘)의 의료진 대상 제품 및 질환 안내를 위해 배우 강예원을 모델로 기용한다고 7일 밝혔다. 강예원을 모델로 새롭게 제작되는 미르바소의 제품 설명 자료 등은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오는 15일부터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계약은 의료진에게 미르바소 제품의 우수한 효능과 임상 결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안면홍반이 있는 배우
GSK와 이노비바(Innoviva)는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혁신적인 ‘Salford Lung Study (SLS)’의 주요 결과에서 렐바 엘립타의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연구 결과, 렐바® 엘립타® 100/25mcg(성분명 플루티카손 프루에이트(FF)/빌란테롤(VI), FF/VI)이 일상적인 임상진료 환경에서 타 치료요법에 비해 환자의 악화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렐바® 엘립타®의 대조군으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단독/2제/3제 지속형 뮤스카린 길항제(LAMA), 지속형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자궁경부암이 포함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물량 및 가격 재조정을 통한 2차 입찰에 들어갔다. 앞서 1차 입찰 공고에서 한국MSD의 가다실은 총 24만 도즈에 141억2240만8210원(도즈당 58,580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GSK의 서바릭스는 총 6만 도즈에 34억4819만3470원(도즈당 57,160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에 질본은 물량과 가격 재구성을 통해 2차 입찰 공고를 지난 6일 개시했다. 공고에 따르면 가다실은 물량이 1만5000도즈가 줄
아일랜드의 희귀질환 및 스페셜리티분야 전문기업인 샤이어사가 6일 미국 박스앨타사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박스앨타사는 샤이어사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양사 모두 희귀질환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세계적인 일류 기업이다. 샤이어사는 혈액, 면역, 신경과, 라이소솜병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박스앨타사도 혈액, 면역, 종양에서 희귀질환 등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 합병으로 희귀질환 분야에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샤이어에 따르면 합병으로 연간 매출액의 약 65%가 희귀질환
조제 약국에서 제너릭 의약품의 매출이 2013년~2018년까지 5년간 매년 500~600억엔 가량 성장해 오는 2018년에 4,950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후지경제는 최근 일본의 후발(제너릭) 의약품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제 약국 시장만큼의 증가는 아니지만 병원, 의원급에서도 제너릭 의약품의 매출은 가파르게 움직이며 2018년에 병원 시장에서 2,970억 엔, 의원급 시장에서 3,068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이들 시장 규모의 성장은 정부의 제너릭 의약품 사용 촉진 정책에 따른 것. 이 분석 보고서에 따
제약업계가 사정당국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조사로 임직원들이 극도로 피로감에 빠진 현재, 의약품 부작용을 비롯해 특허, 판권 관련 소송까지 각종 소송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명문제약의 경우, 멀미약 ‘키미테’를 복용한 후 다리가 풀리면서 넘어져 종합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응급치료를 받은 환자가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 환자는 치료를 받으면서 회사 측에 부작용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고 회사가 이를 인정함으로써 법원은 조정에 들어가 환자에게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서울의 한 개국 약사는 “키미
희귀질환이나 각종 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이 속속 등장하면서 환자들이 난치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지만 혁신성 그 자체가 신약의 고가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의 보험약가는 9,999,976원으로 1천여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보니, 소발디, 옵디보 등 혁신신약의 높은 보험약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은 물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동일하다. 일본의 경우, 하보니 복합제가 발매 7개월 만에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