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산업 트렌드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2024년 바이오의약품 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글로벌데이터는 11월 7일-27일까지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 1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약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산업 트렌드를 조사했다. 설문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 중 21명(18%)이 올해 제약 분야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18명(1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속도가 심상치 않다.미국 FDA로부터 방광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유럽에서는 위암 및 담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것.먼저 미국에서 키트루다와 항체약물접합체 파드셉(Padcev) 병용요법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승인여부 결정은 내년 5월 9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정됐던 심사 기한보다 5개월 가량 일찍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이번 승인은 화이자와 아스텔라스가 협력을 통해 진행된 임상 3상 시험 KEYNOTE-A39의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43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화이자의 시젠 인수에 마침표가 찍혔다. 여기에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HBM Holdings)의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Nona Biosciences)가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독점적으로 라이센싱하기로 합의하면서 ADC 항암제 분야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2019년 630억 달러 규모의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 이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으로 올해 3월 시젠 인수합병을 발표했던 화이자가 시젠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것. 이번 항체약물접합체(ADC)
FDA의 승인을 획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루버드 바이오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 '리프제니아(Lyfgenia)'의 미래가 낙관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쟁 유전자 치료제 약물보다 더 높은 약가, 블랙박스 경고문, 기업이 보유한 현금 부족으로 인해 블루버드에게 힘든 시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예상 때문인지 FDA의 조기 승인에도 불구하고 블무버드의 주가는 급락세를 기록했다.블루버드의 리프제니아 약가는 310만 달러로 이는 같이 승인된 버텍스의 캐스게비 약가인 220만 달러보다 40% 높은 가격이다. 두 약물이
인간의 DNA를 편집하는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견된 지 10년 만에 유전자 치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미국 FDA가 미국 제약사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캐스게비(Casgevy, exa-cel)'를 겸상적혈구병(SCD)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치료제로 승인한 것. 이번 승인은 지난 달 중순 영국에서 캐스게비가 승인된지 몇주 후에 이뤄진 것으로 캐스게비는 중증 겸상적혈구병을 앓고 있는 12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매가 허가됐다. 겸상적혈구병은 흑인들에 주로
애브비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을 인수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대열에 합류한다.인수금액은 101억 달러로 주당 31.26달러로 종가에 95%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인수금액 규모는 올해 발표된 바이오제약 M&A 거래 중 430억 달러의 화이자의 시젠( Seagen) 인수와 108억 달러의 머크의 면역학 회사 프로메테우스 인수에 이어 3위이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로 백금 저항성 난소암(PROC)에 승인된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Elahere, mirvetuximab soravtansine
최근 콘래드 서울에서 CSL 시퀴러스 코리아와 일성신약이 한국에 새롭게 출시되는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 쿼드’와 관련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해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심포지움은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이자 한국초음파학회 회장인 신중호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성인예방접종과 관련한 최신 지견 및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 쿼드’의 출시 필요성과 함께 임상적 효과와
희귀 유형의 비암성 연조직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제가 최초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의 '옥시베오(Ogsiveo, nirogacestat)'로 전신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데스모이드종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옥시베오는 스프링웍스의 첫번째 상용 의약품이며 데스모이드 종양에 대해 승인된 최초의 약물이다.이번 승인에 앞서 옥시베오는 FDA로부터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 패스트트랙 심사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옥시베오는 원래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이 추진됐으
지난 11월 25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와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의 ISCP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젯'의 효과와 안전성 중심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준한 교수가 맡았으며, 연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성훈 교수가 맡아 리바로젯의 임상 근거를 중심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유 교수는 먼저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관리의 필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간의 특허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특허청(EPO)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특허 중 하나를 무효로 판결해 화이자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엔테크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은 앞서 모더나가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중요한 2개 유럽 특허 EP565와 EP949를 침해했다며 유럽 특허청에 제기했던 소송결과이다.특허청은 두가지 특허 중 EP565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했는데 유럽 특허 등록부에 등재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을 보호한다.이번 결정에 대해 모더나는 특허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