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국의 경우 사상 유례없었던 천문학적인 지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후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 연구팀이 의료분야, 특히 제약업계에서 로비 활동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미국 브리검영대 경영대를 중심으로 존스홉킨스대, 콜롬비아대, 신시내티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부문, 특히 제약산업에 대한 로비 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일반
최근 유튜버 사이에서 광고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제품을 홍보한 일명 ‘뒷광고’ 논란이 뜨겁다. 특히 일부 의대생 유튜버의 경우 특정 업체 제품을 섭취하면 학업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뒷광고를 진행해 비판받았다. 시민들은 대부분 ‘속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팜뉴스 취재결과 현행법으로는 이를 제재하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 밝혀졌다. 심지어 의·약사 등 의료인이 뒷광고를 진행해도 의료행위나 의약품, 식품이 아니라면 이를 제재할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뒷광고란 특정 업체로부터 광고비를 받은 뒤, 광고라는 점을 밝히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3차원 장 오가노이드에 체외성숙화 기술을 적용해 진보된 형태의 숙주-공생미생물 간의 상호작용 연구 모델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장내미생물 연구를 위한 세포 모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기존 장세포 모델의 세포 다양성 및 기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성과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Korea Bio Grand Challenge) 사업, 농촌진흥청사업 및 생명연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수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확대 정책을 놓고, 의료계는 각자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전공의와 개인 병·의원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확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총파업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은 인력난 해결을 위해 정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공공의대와 의대 정원확대가 이슈로 떠오른 건, 대한전공의연합회가 7일 진행한 ‘총파업’ 때문이다. 이날 파업에는 전체 전공의 1만6000여 명 중 약 70%가 동참했다.개인 병·의원을 운영 중인 의사들도 힘을 보탰다. 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우리 일상의 모습을 많이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비대면 사회활동 등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활동은 일상적인 습관이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와 관련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 5월, 자녀를 둔 성인 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실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공개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의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편향과 왜곡의 극치”였다며 “이와 같은 중대한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지난 19일 IT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반면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아무런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행정판사가 균주 절취에 대한 아무 증거가 없다고 한 점이나, 메디톡스는 미국산업에 침해받은 권리가 없다고 한 결론 등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정에 대해서 반론조차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국대병원 감염내과 이지영교수와 장석빈 교수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적용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감염병저널(IJID)'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나파모스타트가 폐렴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임상적인 상태를 개선하며 비교적 안전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번 연구는 "표본의 크기가 제한된 고위험군 환
대한약사회가 의약계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근절 대안으로 ‘제네릭 상표명 불허’를 제시했다. 제네릭의약품의 상표명을 없애고 제약사명과 성분명만 표시하자는 것. 하지만 제약업계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로비의 대상이 병·의원에서 약국로 옮겨갈 뿐, 리베이트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는 뜻이다.약사회는 29일 공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리베이트 근절 대안을 제시헀다.이날 공문에 따르면, 약사회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
보톡스가 주름 개선 등 미용상 목적을 넘어 우울증까지 치료범위를 확장할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연구팀이 보톡스 주사요법을 통해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선보인 것. 연구팀은 현재 해당 연구를 임상적으로 검증하고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루벤 애버지안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약대 교수와 타이그란 매컨츠 미국식품의약국(FDA) 연구원, 독일의 정신과 전문의인 막스 울머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보톡스 주사제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
걸그룹 출신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몰래 구하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프로포폴처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구하기 쉽다는 빈틈을 파고든 것. 의료계는 프로포폴보다 환각이나 호흡곤란에 대한 위험성은 낮지만, 구역·구토·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정신적 의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7일 SBS는 아이돌 출신 연예인 A씨가 에토미데이트를 구매하려다 덜미가 잡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는 마약 사건 관련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