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 발생 이후 3년 6개월 만인 5월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3년 간 진행된 팬데믹은 약 3000만 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를 양산하며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코로나19 유행기간 중 급속도로 확산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방역 조치 체계에도 큰 혼란을 야기했다. 전세계적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인력, 초기 안정적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많은 유무형 피해를 남기고 전세계적으로 비상사태는 종식됐다. 하지만 엔데믹에 들어선 지금
약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본격적인 엔데믹이 다가왔지만, 팬데믹 동안 시작된 의약품 품절 사태는 여전히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약사들은 개별 약국에서의 노력이 이제는 한계치에 다다랐으며, 정부가 나서 보다 근본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라며 "3년 4개월만에 국민들이 일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시범사업 형태로 내달 1일부터 연장 시행된다. 다만, 약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약 배달이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면서 약사회는 미소를 그리는 반면 플랫폼 업체들은 울상 짓는 모양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으로 구성된 당정협의체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한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간 계도기간 형태로 연장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건강 우
WHO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해제를 선언하면서 약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기존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하지만 대한약사회는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되려는 비대면 진료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상당수의 플랫폼 업체들이 여전히 복지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2023 코로나19 확진자 멀티오믹스 데이터 생산 및 자원화’ 학술연구용역 과제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올해 연말까지 이며 사업비는 8억800만원이다.질병관리청(미래의료연구부)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증도 예측 및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459명)와 일반인(161명) 멀티오믹스 연구자료와 인체 자원을 공개하고 있다.‘멀티오믹스’란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
계보건기구(WHO)는 5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되었다.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①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②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2일(화)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헌혈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 의 일환으로,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약 보유량이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등의 4단계로 구분한다.최근 봄철 나들이 등 영향으로 혈액보유량은 ‘관
소의치병(小醫治病), 중의치인(中醫治人), 대의치국(大醫治國) 지난 2007년에 MBC에서 방영된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작중 인물이 궁극적인 의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온 문구다. "작은 의사는 질병을 고치고 평범한 의사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며 진정으로 큰 의사는 사회(국가)의 병까지 고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다시 말해, 하나의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려면 해당 구성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건강한 의사들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모든 진료과목이 그렇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은 각종 장기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는 국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문제다. 코로나완치 후에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코로나 감염 당시 중증이었던 환자일수록 회복 후에도 장기 손상, 신체 기능이상 등이 나타나기 쉽고, 후유증도 더 심하게 장기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경증이었던 경우에도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마찬가지로 안심할 수 없다.증상은 매우 다양한데다가 관리도 쉽지 않아서 매우 큰 악영향을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17일 13번째 확진자발생) 추가 발생되면서 감염병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3일부터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했다.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엠폭스(원숭이두창)은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높은 감염병이다.지난 2022년 7월 세계보건기구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돼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해 다섯 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