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약가 일괄인하 등으로 매출 부진과 영업이익이 계속 부진하고 있지만 감원 등 인력구조조정 카드는 아직 빼들지 않고 기존 인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상장 및 코스닥 등록제약사들의 9월 31일 현재 직원수를 집계, 작년 말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상장 및 코스닥 제약 50개사의 9월말 현재 직원수는 총 2만8,627명으로 작년 말 2만8,792명 보다 165명 0.6% 감소에 머물렀다(한미약품과 녹십자는 3분기 실적 미공시로 통계에서 제외). 이는 제약업계를 리드하는 상위권 업체들이 경영압박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공정소재인 '프로틴 A'의 국내 공급이 다원화됐다. 대한뉴팜(주)(대표 배건우)은 '프로틴 A' 공급 다원화를 위해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아시아지역 4개국 관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뉴팜은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의 독점 공급체계에서 벗어나 다원화된 공급체계를 통해 원가절감과 연구효율을 높여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프로틴 A'의 국내 공급은 GE(제너럴일렉트릭)社가 독점해 왔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서 대한뉴팜은
국내 제약사들 중에서 상위사들이 매출규모 위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데 비해 일부 중소 제약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파이프라인 구성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동물의약품으로 출발한 대한뉴팜도 이들 회사 중의 하나. 대한뉴팜은 5년 전 배건우 대표가 취임하면서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만치료제 공급에 눈을 돌렸다. 배 대표는 보령제약과 휴온스를 거치면서 웰빙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고 대한뉴팜에서는 비만치료제를 새로운 주력분야로 키우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뉴팜은 2011년 하반기부터 ‘Start-up 대한뉴팜 프로젝트’를 실시해 사업경쟁력 강
도협이 불용재고의약품 처리를 중점 현안으로 내세운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이 내수 시장 공략에는 총력을 기울이면서 정착 반품처리는 모르쇠로 일관함으로써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최근 각 회원사들이 떠안고 있는 불용재고의약품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반품 금액 상위 10대 제약사 중 다국적제약사가 무려 8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협이 각 시도지회로부터 보고받은 불용재고의약품 현황은 8월 27일 현재 한국 애보트가 반품에 가장 비협조적인 업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이어 노바티스, 쥴릭파마
4.1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제약사들의 강제적 인력구조 조정은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전체 인력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제약산업을 통한 새로운 고용창출은 한동안 어려울 전망이다. 본지가 12월 결산 상장 및 코스닥 제약사들의 임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6월말 현재 동아제약을 비롯한 47개 제약사 직원수(정규직+계약직+기타)는 총 2만7,8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2만8,011명 보다 0.7%(187명) 감소한 것이며 작년 상반기 2만8,262명 대비 1.5% 감소했다. 특히
상장 제약기업은 매출둔화와 이익급감이라는 이중고에 빠진 반면 코스닥 제약사들은 7%대의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함으로써 약가 일괄인하 타격이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재 금융감독원에 2012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25개 코스닥 등록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5개 코스닥 제약기업의 총 매출액은 9,84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156억원 보다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제약사 36곳이 1.1% 성장률에 머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다
국산원료의약품 사용에 따른 약가인센티브 제공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제약사들이 2심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동제약, 신풍제약, 보령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원료합성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제약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같은 결과는 재판부가 지난 1심에서 같이 제약사들이 식약청에 제조품목허가증을 제출한 점을 들어 ‘신의원칙상의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지난 5월 경보제약, 안국약품, 청계제약, 한국BMI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넥스팜코리아, 대한뉴팜, 대화
상장 제약기업에 비해 비교적 높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코스닥 등록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에도 제동이 걸렸다. 코스닥 등록 제약사 24곳이 15일 현재까지 공시한 2012 회계연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총매출액이 4,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 1분기 성장률이 19.4%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매출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도 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어나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작는 1분기 47.5%에 비해만 급감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815억원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발표한 약가인하 차액정산 정책에 협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가 108개로 확인돼 협조키로 한 98개 업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가 일괄인하가 오는 4월 1일 임박한 가운데 차액 정산 미확인 업체가 정산 업체 보다 많아 인하가 단행되면 약국가의 대혼란이 예상,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약사회는 협조·비협조 제약사의 명단을 각각 공개하고, 아직까지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약사에 대한 간담회를 28일 개최키로 결정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비협조 제약사에는 상당수
말초 순환장애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는 혈관확장제 ‘부플로메딜’ 성분 함유 주사제가 심장 및 신경계 부작용 위험 때문에 휴온스 ‘플로메드주사’ 등 24개 품목이 시장에서 퇴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월 국내에 허가된 ‘부플로메딜’ 경구제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린 이후 주사제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 제조업체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 사용현황 등을 검토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자문한 결과, 국내 제조업체들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할 만한 수준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