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브비와 노바티스 글로벌 제약사 수장의 연봉에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의 CEO인 리처드 곤잘레스의 연봉은 휴미라의 특허전략을 둘러싼 잡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급여가 인상된데 반해 노바티스의 CEO인 바스 나라심한은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결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급여가 크게 삭감된 것으로 확인된 것. 지난해 애브비 이사회는 '최고수준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는 판단 아래 곤잘레스 CEO에게 전년대비 10% 증가한 2,630만 달러의 연봉을 부여했다. 다만 이러한 연봉인상은 휴미라의 특허권 수성에 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렸던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중 한 곳인 노바백스가 백신 판매부진을 이유로 주가가 급락하며 존폐위기에 몰렸다.코로나 종식이 다가오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에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노바백스의 주가는 2021년 최고가와 비교하면 98%나 폭락한 것. 이같은 주가 폭락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과 더불어 경영진이 직접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4분기에 3억 5,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주당 2.2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신약 '마운자로(Mounjaro)'의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릴리측은 도매업체의 주문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으며 마운자로 6회 분량을 지속적으로 출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매업체들이 투자처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약국이 유통망을 기반으로 완전 재고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각 약국의 재고에 따라 여전히 하루에서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FDA는 특정 공급 문제를
사노피가 개발한 새로운 혈우병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된 약물은 '알투비오(Altuviiio, efanesoctocog alfa)''로 사노피와 파트너 소비(Sobi)가 공동개발한 약물로 A형 혈우병 성인과 어린이 환자의 출혈 예방과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A형 혈우병은 8번 응고인자(FVIII)라고 하는 혈액응고 단백질의 수치가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치료에는 부족한 응고인자를 채워주는 대체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혈우병 환자의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알투비오는 혈액 응고에
실명의 주요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진 지도모양위축(GA)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승인됐다.FDA가 미국제약기업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Apellis Pharmaceuticals)의 C3 억제제 '시포버(Syfovre, pegcetacoplan)'를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의한 지도모양위축 치료제로 승인한 것. 지도모양위축은 미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람,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인성 황반변성의 말기에 발생하여 비가역적인 망막 조직 손상을 유발해 시각 소실로 이어질 수 있
주부습진으로 알려져 있는 난치성 질환인 중증 만성 손 습진과 관련한 신약 탄생 기대감이 커졌다.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국소용 JAK 억제제 '델고시티닙(delgocitinib)'이 중증 만성 손 습진(CHE) 관련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 델고시티닙은 2020년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두가지 용량으로 일본에서 승인되었으며 1년 뒤에는 소아용 제제로 추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만성 손 습진은 1년에 2회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유병률이 약 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빈도 증상이다. 델고시
눈에 직접적인 외상 없이 신체 다른 부위에서 골절이나 손상을 입은 후에 발생하는 '푸르처 망막병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발병했다는 사례가 나왔다. 증례 보고 수준이라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관계는 규정할 수 없지만,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과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몇 안되는 희귀한 케이스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 코로나19는 확진자수 만큼이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다. 아예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에서부터 경증, 중증 질환까지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피로,
전세계 최초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치료제 탄생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버텍스와 파트너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 중인 크리스퍼 기술 적용 치료제 ‘엑사셀(exa-cel, exagamglogene autotemcel)'에 대한 허가신청서(BLA) 제출이 3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버텍스와 크리스터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엑사셀 허가 신청 절차에 돌입한 바 있으며 유럽 의약청(EMA)과 영국 규제당국은 이미 허가서류 제출이 완료된 상태로 규제진행이 조금 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과 같은 경제적 변동성과 금융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은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상위 20개 제약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조 6,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 중 13개 기업의 연초 대비 연말 시가총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수치는 S&P 500 지수의 500개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엔허투(Enhertu)에 이어 전이성 유방암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또 다시 등장하면서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ADC 약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번에 FDA의 승인을 획득한 약물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로 이전에 내분비 기반 치료 전력이 있고 전이성 질환에 대해 최소 두 가지 추가적인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3차 치료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로 꼽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 경구용 신약이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의 유방암 치료 신약 '오르세르두(Orserdu, elacestran)'로 적어도 최소 한 가지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ER(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ESR1 변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 또는 성인 남성의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이번 승인으로 오르세르두는 글로벌 시장서 승인된 유일한 경구용 SERD 치료제가 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블럭버스터 제품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가 마침내 미국 시장에 최초로 상륙하며 쓰나미 규모의 경쟁 서막을 알렸다. 첫 발매의 주인공은 암젠의 암제비타(Amjevita)'로 이를 필두로 올해 최소 8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암제비타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7월 이후에나 시장에 나올수 있어 애브비의 휴미라 관련 매출이 바로 타격을 입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2017년 애브비와의 합의 덕분에 암제비타는 나머지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기 전까지 한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