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월 美 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인 KLS-2031의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 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culopathy)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후보 물질이다. 美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받아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이번 임상은 미국 내 2개의 임상시험기관이 진행하고, 2023년까지 임상 1/2
지난해 대형 제약사들은 실적 부진에도 등기임원의 보수가 평균 15.2%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직원들의 임금 인상은 4.2% 수준에 불과했다. 수익성 부진에도 임원들의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건데, 일부 기업들의 경우 높으신 분을 위한 ‘돈잔치’를 벌였다는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정작 직원들의 몫은 뒷전이고 ‘자기 배 불리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23일 팜뉴스는 지난해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상장제약사 주요 40곳(지주사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직원의 인건비를 분석했다. 집계대상 4
지난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유동성 확대의 경기 부양책 발표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 정점 및 렘데시비르 등 치료제 개발에 따른 해결 기미로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피의 경우 2000선 회복까지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주 단기 급상승에 따른 매물 차익 출회 가능성과 실물지표 악화에 따른 숨 고르기 전망도 예상된다. 한편, 오상헬스케어의 FDA 국내 진단키트 첫 승인,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판매중지는 제약·바이오 시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국내 증시가 바닥(종합주가지수 1,439 포인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임상 3상을 재개하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집단소송에 참여한 국내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오롱 측이 향후 소송에서 임상 재개 사실을 활용할 경우 환자들의 손해배상액 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임상 재개를 위한 ‘안전성’과 의약품 허가를 위한 ‘안전성’의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환자 집단 소송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서도 인보사가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
코오롱생명과학이 13일 상한가(30%↑)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재개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허가 취소로 환자와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소송,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으로 사면초가인 상황이다. 미국발 호재에 상장폐지 위기의 코오롱티슈진과 재무적 압박을 받아오던 코오롱생명과학이 기사회생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보사케이주(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인보사의 판매를 코오롱생명과학이 맡고
제약업계는 영업환경 악화와 경쟁 격화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돌파할 개선책이 연구개발(R&D) 투자라고 한목소리 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R&D 투자에 목마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제약사 10곳 중 4곳은 지난해 R&D 지출 비중이 낮춰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급감한 중소제약사들은 R&D 비중이 3%를 넘기지 못한 채 제약사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하는 제약사로서는 전략적 선택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3일 팜뉴스는 사업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55곳의 최
제약바이오주 시장참여자들은 보통 미래가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업종 특성상 PER(주가수익률)이 다른 산업에 비해 고평가된 이유다. 하지만 최근 급락 장세로 인해 주가의 낙폭이 커진 만큼 저PER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은 실적 위주의 재무 건전성이 높은 제약주로 옮겨가고 있다.18일 팜뉴스는 지난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당순이익(연결기준 보통주 1주당 순이익)을 살펴봤다.주당순이익(EPS)은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수익 수준을 나타낸다. 기업이 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발행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외형성장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이 절반으로, 수익성 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출 성장이 7%를 밑도는 경우 10곳 중 8~9곳은 영업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드러났다.13일 팜뉴스는 2019년 재무제표(연결기준)를 토대로 제약사 64곳의 매출과 영업이익 현황을 분석했다.조사대상 전체 64곳 중 14개사는 외형성장에 실패했다. 제약사 5곳 중 1곳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이다.수익성이 줄어든 곳도 과반에 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행위 심사지침’을 제정했다.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를 통해 기업들의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팜뉴스는 지난 3분기 제약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을 확인한 결과, 주요 제약사들의 특수관계(대주주와 친족 및 지분 보유 지배자)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이 평균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치로 보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셀트리온 등 일부 제약사들은 계열사 간
제약사들의 지난해 결산 실적 잠정치가 공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제약사는 ‘연결’기준으로 공시를 하는가 하면 또 다른 회사는 ‘별도’기준으로 공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정확한 실적 파악을 위해 같은 잣대로 비교하기가 어려운 만큼 실적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21일 팜뉴스는 지난 3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제약사의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차이에 따른 제약사별 득과 실을 분석했다.3분기 기준 외형성장에 1,000억 원 이상의 득을 본 곳은 한국콜마, 차바이오텍, 한미약품, 녹십자, 셀트리온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은 한국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