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A씨는 올해 6월 말 까지 2년여에 걸쳐 인천과 경기도 일대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식욕억제제를 처방받다가 최근 수사대상이 되었다. 그는 2년여 간 223회에 걸쳐 22개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총 2만 4222정의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50대 여성 B씨도 최근 2년여간 총 3만 9014정의 마약류 졸피뎀 성분 수면제를 처방받아오다 수사대상이 되었다. 그가 받은 335회의 처방 가운데 310회의 처방이 집중된 원주 소재 C의원과 D의원은 60대 여성 E씨에게도 같은 기간 동안 213회에 걸쳐 총 2만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제2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종국 명예교수, ‘제13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은석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인 김종국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3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약학 발전과 학문 후속세대
국내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공유 되는 탈모 관련 정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탈모 예방 및 치료법을 소개하거나 치료제 후기를 올리는 등 개인 SNS나 탈모 커뮤니티에서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나 과장∙과대 광고로 피해를 보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탈모약 불법 직구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탈모 치료제를 유통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의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러
코로나19 대확산 초기, 국내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특히 대형 제약사들은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너도나도 식약처의 임상 승인을 받았다. 팜뉴스가 코로나19 촉발된 ‘제약사 춘추전국시대’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다.지난 6월 코로나19 치료제 현황(6월 22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부광약품의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는 이유로 4월 식약처의 임상 2상 관문을 뚫어냈다.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
전세계 크론병(Crohn’s disease) 시장이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8대 주요 시장에서 2019년 74억 달러에서 2029년 12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에서 확인됐다.보고서는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대부분의 크론병 신약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약에는 지금까지 등한시 되어왔던 누공성 크론병 신약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 데 이어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역시 임상시험 중단과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하며 치료제 개발에 급제동이 걸렸다.일라이릴리는 임상시험 전반을 감독하는 독립 단체인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가 잠재적 안전성 문제로 예방 차원에서 시험 중단을 권고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상시험 중단의 구체적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임상중단 소식과 더불어 생산시설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DA가 지난해 11월 뉴저지에 있는 일라이릴리의 생산시설에서 심각한 품질관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가 지난 10월 5일 열린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HIV Glasgow 2020 congress)에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의 3상 임상인 GEMINI 1, 2 연구의 3년 장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는 신규 성인 HIV-1 감염인에서 지속적으로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과 동등한 효능과 내성에 대한 높은 유전자 장벽 및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가 지난 14일 호주 식품의약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개발 중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전문 회사다.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DWP 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최근 남성형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 자료가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소개돼 환자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GSK(한국법인 대표 줄리엔 샘슨)는 지난 9월 15~18일 공개된 피부과 전문의 대상의 웨비나 강연을 통해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를 비교평가한 메타분석(Meta-analysis)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남성형 탈모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의 효용성(Efficacy of non-surgical trea
정재원 교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월, 천식 및 알레르기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는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신경정신과 이상사례에 대한 박스경고를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FDA 박스경고란 제품 설명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이상사례를 포함한 검은색 박스(Black box)를 삽입한 경고문이다. 이 제도는 약을 처방하는 의료진과 복용하는 환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천식과 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