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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크론병 시장 향후 10년간 성장세 유지
전세계 크론병 시장 향후 10년간 성장세 유지
  • 구영회 기자
  • 승인 2020.10.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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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5.5% 성장하며 2029년 126억 달러 규모로 큰폭 성장
바이오시밀러 출시 불구 누공성 크론병 등 다양한 신약 출시로 성장 지속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

전세계 크론병(Crohn’s disease) 시장이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8대 주요 시장에서 2019년 74억 달러에서 2029년 12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같은 전망은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는 중등도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대부분의 크론병 신약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약에는 지금까지 등한시 되어왔던 누공성 크론병 신약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신약 출시가 크론병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론병 시장의 경우 역사적으로 10년 넘게 TNF(tumor necrosis factor) 저해제에 의존해 왔지만 최근에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다수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전의 신약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NF 저해제들은 스테로이드와 아미노살리실레이트(aminosalicylates)로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는 크론병 환자들 치료에 만족스런 결과를 나타내지만 일부 환자들은 항 TNF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다. 항 TNF 이외에 가장 최근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는 존슨앤존슨의 '스텔라라(Stelara)'로 2016년에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보고서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고 향후 10년간 이러한 신계열 치료제가 크론병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장 주목할 약물로 스텔라라라보다 더 큰 효능과 안전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IL-23 저해제를 꼽았다. 이러한 계열 약물에는 애브비의 '스카이리지(Skyrizi, risankizumab)', 얀센의 '트렘피아(Tremfya, guselkumab)', 릴리의 '미리키주맙(mirikizumab)',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라지쿠맙(brazikumab)'등이 포함된다.

또한 IL-23 저해제와 유사한 약물로 JAK 저해제가 있으며, 애브비의 '린보크(Rinvoq, upadacitinib)'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지셀레카(Jyseleca, filgotinib)'가 이러한 계열 약물이다. 이외에 누공성 크론병과 관련한 약물로 길리어드의 지셀레카와 더불어 다케다의 '알로피셀(Alofisel, darvadstrocel)'이 후기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알로피셀의 경우 유럽에서는 이미 승인을 확보했지만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향후 10년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심지아(Cimzia, Certolizumab pegol), 엔티비오(vedolizumab, Entyvio),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크론병 약물인 휴미라의 경우 유럽에서는 이미 2018년에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었으며 미국의 경우는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오리지널 제품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그 영향이 한정적이며, 이러한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신약의 높은 약가에도 불구하고 크론병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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