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 1위는 유방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국내 유방암 환자 중 40대의 젊은 환자 비중이 가장 높으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40대 젊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한창 일상생활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영위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서 이전과 같은 삶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만약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미국의사협회(AMA)에서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의 심장 독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나왔다. 지난 해 학계에서는 임브루비카의 주성분인 이브루티닙이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나온데 이어, 올해에도 위험성이 제기된 것. 국내 전문가도 임브루비카의 부작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마크 래테인 미국 시카고대 의대 종양학과 교수와 앨런 리처 미국 임상종양학회(ACS) 회장, 자비드 모슬레히 밴더빌트대 의대 심혈관의학과 교수 등은 이브루티닙의 심장 독성을 경고하는 기고문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난소암 치료 영역에서 올라파립의 임상적 가치와 린파자 허가 5년의 의의를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ARP 저해제인 린파자는 국내에서 지난 2015년 8월, 캡슐 제형으로 BRCA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에 허가되며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난소암의 표적항암제 시대를 연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에는 린파자정 허가와 함께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변이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해
삼양바이오팜이 ‘제넥솔PM주’를 이용한 항암 치료의 최신 동향을 동남아의 항암 전문 의료진과 공유했다. 제넥솔PM은 삼양바이오팜의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해 유방암, 난소암, 폐암 치료제 ‘제넥솔주’(성분명 : 파클리탁셀)의 효과를 높이고 독성을 줄인 항암 치료제다.삼양바이오팜(대표 : 엄태웅 사장)은 ‘제넥솔PM (동남아 수출명: ‘팍수스PM’)을 이용한 코로나19 시대의 폐암 환자 치료’를 주제로 열린 웹 세미나(웨비나)에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의 의료진 약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전세계 기준 누적 확진자는 6천만명을 훌쩍 넘었고, 누적 사망자도 150만명에 육박한다. 국내도 신규확진자가 지난 3월 대유행 이후 8개월 만에 500명을 돌파했다.이로 인해 국내 및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앞다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의 경우, 10곳이 넘는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모양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
대한약사회는 25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제45회 여약사대상·제4회 여약사봉사대상 및 대한약사회장 표창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보현·장은숙·이향이 약사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조은아·박해란·장순옥 약사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이어 제45회 여약사대상의 영예는 박희정, 박정신, 김필여, 김성순, 송미경 약사 등 모두 5명에게 안겼다.박희정 약사는 다문화 가정 봉사·찾아가는 약손사업·독거노인 복약지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혈장치료’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개발 기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혈장치료와 혈장 치료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5일 기준, 6천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4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
미국에서 최초로 희귀 유전질환의 일종인 조로증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이거 바이오파마슈티컬스(Eiger BioPharmaceuticals)의 '조킨비(Zokinvy, lonafarnib)'로 1세 이상의 허친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GPS, 조로증) 및 일부 결함을 동반한(processing-deficient) 조로증 돌연변이(Progeroid Laminopathies)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조킨비는 경구용 파르네실전달효소(farnesyltransferase) 저해제로 파르네실전달효소는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나파벨탄’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종근당은 멕시코의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20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는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을 대상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남성형 탈모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임상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JAAD는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다.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의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