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는 지난 9월 25일(금)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0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오스카 학술상은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교수는 지난 3년간 주요 의학 잡지에 SCI 논문 33편 및 국내논문 23편을 게재하고,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등 학술저서 7편과 번역서 1편을 출간했다. 또한 다수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약물 연구들을 통해 국내 정신약물학 분야를 선도하고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술력으로 증시에 입성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상장 당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술특례기업의 증가와 더불어 해당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많은 투자자들이 ‘시가총액’을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꼽는다. 시가총액이란 어떤 기업의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것으로 회사의 규모와 가치를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된다. 시총이 크다는 것은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특히, 기술력 하나로 유가시장에 입성한
기술특례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데뷔한 기업들이 100곳이 넘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해당 회사들의 매출 성장이나 영업손익 호전, 기술수출 등을 꼽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팜뉴스 확인 결과, 기술특례기업 대부분은 성장연도 대비 ‘외형 키우기’에는 성공했으나 이익을 낸 곳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서 기술특례상장 기업 수가 100곳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기업은 과거 15년간 현재까지 상장 폐지된 기업이
지난 호에서는 치료표적으로서 CB1-수용체 효용성을 정리하였는데, 이번 호에서는 CB2-수용체의 효용성을 살펴보고자 한다.1993년 Munro 등에 의해 CB2-수용체가 확인·복제된 이래 그 신호전달 과정이 제시되었고 2019년 Xiaoting Li가 Cell지에서 사람 CB-2 수용체의 크리스탈 구조와 기능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하였다.CB-2 수용체는 CB1-수용체에 비해 말초 분포율이 높고 염증과 면역, 통증, 대사, 퇴행성 변화, 암 발생 등에 관여한다. 사람 CB2-수용체는 CB1-수용체와 48%의 동일성을 공유하고 생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대표 이민석)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얼마 전 필자는 오랫동안 교류해 왔던 지인의 소천 소식에 애통함과 함께 과학도로서 자책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죽음이 가까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과학적·약료적 선택이 제한된 우리의 환경과 그에 직면한 환자들이 느꼈을 절망을 생각할 때 약과학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게 한다.올해 9월 22일 통계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자살사망자는 1만 3799명으로, 2018년보다 129명 증가하였으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은 26.9명으로 나타났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가 428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주상은 신라젠 신임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비대위는 “주상은 신임대표는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노바티스, GSK, 다케다, 레오파마 등에서 CEO 등 고위 임원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사업전략을 추진했고, 백신개발 등 제약사업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 대표가 보유한 제약분야 경험과 역량에 비춰볼 때 현재 진행 중인 신장암, 대장암, 흑색종 등 임상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고, 빠른 시일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기술 수출(L/O) 등 좋은 결실을 이뤄낼 거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3개 제약사가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미국 알레러 바이오테크놀로지&파마슈티컬스(Allele Biotechnology and Pharmaceuticals)가 화이자, 바이오엔텍(BioNTech), 리제네론을 상대로 뉴욕에서 2건의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 알레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인 'BNT162'와 리제네론의 'REGN-COV2'이 개발 과정에서 로열티 지급 없이 자사의 엠네오그린(mNeonGreen) 형광단백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일반적으로 형광단백질은 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마이클 호튼, 하비 알터, 찰스 라이스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C형간염 정복에 대한 길이 열렸다는 것. C형간염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시장에 등장해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노벨상은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지만, 치료제를 개발해 C형간염 퇴치에 일조한 또다른 과학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들이 노벨상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알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안과질환에서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원인 중의 하나이며, 수술보다는 지속적인 안압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만여 명에서 2017년 87만명, 2020년에는 100만명이 넘어 매년 12%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WTO에서도 2019년 현재 전 세계의 녹내장 환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며 연 증가세도 8~9%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과전문제약회사인 대우제약(주)(대표 지용훈)과 안압계 제조 벤처회사인 씨엔브이텍과은 직접 눈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