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남성형 탈모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임상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JAAD는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다.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의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렘데시비르가 클로로퀸에 이어 시장 퇴물의 수모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고 발표한 것. 일각에서는 약물재창출 방식의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WHO 소속 지침개발그룹(GDG)의 전문가 패널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목적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 중이던 항바이러스제다.
태국산 ‘야돔’이 ‘비염약’ 간판을 달고 무차별적으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의약품인데도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의사·약사 유튜버들이 노골적으로 야돔을 권유 중이다. 법조계와 약사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보건 당국은 뒷짐을 지고 있다.코로나19 백신을 향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인류의 해묶은 난제는 ‘비염’이었다. 과거 없었던 질병이고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비염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신약’ 개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증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주성분: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 19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웅제약은 국내 승인된 9건의 임상 2상 시험 중 가장 빠르게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호이스타정 임상 2상 연구 총 책임자인 오명돈 서울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된 시점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등록에 협조해 준 연구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호이스타정의 임상을 빠르게 진행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요모기다 오사무)는 지난 21일과 22일에 걸쳐 자사의 협심증, 고혈압 치료제 헤르벤(성분명: 딜티아젬)이 국내 허가 40주년을 기념하는 히어로 심포지엄(HERO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양일 간 진행된 “HERO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코로나 1.5 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4m2 당 1인, 방역 소독 및 체온 측정과 강의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전국
2020년 7월 미국 NIDA(국립약물남용연구소)는 Hot issue가 되어 있는 마리화나의 의료적 사용과 관련하여 “마리화나 연구보고서(Marijuana Research Report)”를 발표하였다. 연구소장인 Nora D. Volkow(M.D.)은 미국의 많은 주들이 마리화나 또는 그 성분들의 의료적 사용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미국의 FDA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지 않고 있음(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has not approved "medical marijuana”.)을 강조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성분 2가지와 이상지질혈증치료 성분 2가지를 결합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2009년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3가지 성분 결합에 이어 4가지 성분의 복합신약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의약품의 성분 결합은 단순하지 않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약물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제제기술을 십수년간 축적해 왔다. 각 성분마다 체내에서 흡수, 또는 약효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11월 18~24일)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슈퍼버그 버스’ 운영에 나선다.‘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 (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반 대중들과 의료 관계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항생제 내성 감염의 추가 출현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정한 캠페인 기간이다.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
김새롬 (시민건강연구소 젠더와건강연구센터장)국정감사 이후 여성계에서는 갑작스레 약물 하나가 화두에 올랐다. 약의 이름은 ‘미프진’(성분명 미페프리스톤), 일명 낙태약으로 불리는 임신중단 약물이다. 임신중단에 대한 처벌이 헌법 불합치 판정을 받은 뒤 약물에 의한 임신중단을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임신중단 약물인 미프진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현재 미프진을 놓고 각계각층이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는 난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의료계는 처방조제의 주체를 놓고 의·약사 갈등을 빚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파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통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쉽고, 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어 감염원을 추적하고 차단하기 어렵다.입술이나 성기에 주로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역시 무증상 감염으로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는 질환이다. 특히 생식기 헤르페스는 본인이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일이 흔하다.실제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를 보유한 무증상 환자의 68.2%에서 생식기 헤르페스가 발견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