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성조숙증을겪는 소아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10만 1273명에서 2022년 17만 8585명으로 약 80%나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정상적이지 못한 성호르몬 분비 결과로, 최종 키가 작아지거나 또래와 다른 신체변화로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주변 곳곳에 널려 있어 ‘피할 수 없는 적’으로 불리는 환경호
"HER2는 양성 또는 음성으로 정의하지만 일부 환자는 면역조직화학검사(ICH) 점수에서 1+ 또는 2+ 발현 수치를 보여도 HER2 음성으로 분류된다. HER2 저발현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간주하면 일부 아형을 HER2 '음성'에서 '저발현'으로 재분류할 수 있다." 이지은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2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술대회(GBCC 2024)에서 바이스탠드 이펙트(Bystander effect)가 있는 엔허투(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를 사용하면 HER2 저발현 환자에서 항종양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임상종양학회(2024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루닛은 이번 학회의 주요 연구로 ▲AI를 활용한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확인 ▲병리 이미지 및 CT 영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ICI
봄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보다 봄철에 자외선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눈과 피부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기미 같은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환절기에는 더욱 피부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한다. 기미는 자외선, 호르몬 변화, 염증,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의 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피부가 어두워지는 현상이다.자외선에 의한 색소 병변으로는 표재성 잡티처럼 치료가 비교적 쉬운 색소 질환도 있지만, 난치성 기미처럼 깊은 곳에 자리한 색소 질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110만 명으로 5년간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자료에서는 한국인 평균수면 시간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성인의 적정수면시간 ‘7~8시간’...억지로 잠 청하면 오히려 불면증 유발인생의 1/3은 수면시간이다. 수면은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기억 등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면의 질이 중요한 이유다. 수면의
여성의 나이는 유산의 가장 강한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의 나이가 40세를 넘어가면 난모세포와 배아의 유전적 이상 빈도증가가 유산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산발적 혹은 반복적으로 유산을 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남성 역시 나이가 듦에 따라 고환의 활동이 저하되고, 생식 호르몬의 분비가 변화하는 등 생식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남성의 노화 역시 유산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습관성 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연속 3회 이상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최근에는
한양증권은 22일 퓨쳐켐에 대해 방사성 의약품 유사기업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방사성 의약품(RPT) 항암제 기업들이 큰 관심과 함께 높은 기업가치를 받고 있다”며 “방사성 의약품들이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암 등에서 드라마틱한 항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퓨쳐켐은 방사성 의약품 대표기업 중 하나로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유사기업들이 조단위 가치에 팔리고 있으나, 퓨쳐켐의 시가총액은 2075억
JW그룹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2023년 4월 30일) 1주기 추모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故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첫 0.6명 대로 떨어졌다. 지난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261개 시 군 구 가운데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 0.7명 보다 낮은 곳이 70군데에 달한다. 이와 함께 산모 출산 연령 역시 상승했는데,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전년대비 0.6%P 상승한 36.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감소하고 있는 저출산의 원인 중 대표적인 요인이 바로 ‘난임’ 문제다. 다낭성난소증후군, 배란장애, 나팔관 유착과 같은 여성요인과 정자 문제를 동반한 남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대표이사 이슬기)이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GLP-1(Glucagon-like peptide 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합성 및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GLP-1은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되었으며 현재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심혈관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