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 밝았다. 약사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도 끝났다. 바로 오늘 자정이면, 후보들의 당락도 결정된다. 제약 업계와 약사들의 시선이 총선 개표 방송을 향해 쏠린 배경이다. 놀라운 사실은 정치권 일각에서 약사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 최다 배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민주당 간판을 달고 지역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모조리 당선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우세를 보이면서 '범야권 200석'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에 기반한다. 그야말로 수모를 당한 20년 역사를 청산할 수 있
약사 후보들의 당락을 향해 업계의 촉각이 쏠린 총선 전날이다. 당초 민주당 신인 약사 후보들의 험지 출마로, 암울했던 약사 사회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다. 정권 심판론을 필두로 야풍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불던 바람이 울산을 찍고 경남까지 이어진 형국이다. 특히 경남 창원의창에 출사표를 던진 김지수 민주당 후보가 화제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후보가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는 목소리마저 들린다. 2월 15일, 민주당이 김지수 약사를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했다고 발표했을 당시 김 후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2대 총선 사전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약사 출신 후보들의 당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영석 민주당 후보의 금배지 수성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거물 약사 의원들이 쓰러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약사 출신 현역이란 이유에서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서영석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란 예측마저 들린다. '김상희의 시간'이 있었다. 팜뉴스가 "'약사' 김상희는 '패배'를 모른다"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16년간의 정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선거에서 진 적이 없는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민주
지난달 9일, 현대약품 본사에서 안구건조증의 발병 원인과 최신 지견을 제시하고 '루핑' 점안액의 차별 포인트를 공유하는 학술 좌담회(주제: 성장하는 인공눈물 시장에서의 복약지도 방안)가 열렸다. 남태환 약사는 이날 "안구건조증 복약 상담, 루핑 점안액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남 약사는 제품 개발자로 유한양행 연구원 생활은 물론, 규제과학(RA), 품질보증(QA) 등에 대한 다양한 경력을 토대로 휴베이스 전용 제품 개발에 참여 중이다.남 약사는 "안구건조증은 건성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아시아건성안학회 정의에 따르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이 5일 "지난 19일 다음의 내용을 담은 정책질의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며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끝내 답변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국회의석 대다수를 차지하는 거대 양당임에도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하며, 의약품 정책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건약은 또 "하지만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노동당은 모든 질의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개혁신당도 정책질의서 발송 당시 어수선한 분위기에 건약에서 보낸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하 심평원장)이 조국혁신당 돌풍에 올라탔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지지율이 25%을 육박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데 김 전 원장이 비례 대표 5번을 꿰찼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인물 면면이 대부분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김 전 원장의 존재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 검찰 독재 정권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지지를 받는 정당에서, 의사 출신으로 의료개혁을 부르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 전 원장은 왜 하필 '조국혁신당'을 선택했을까. 김 전 원장과 조국 대표의 공통된 정책적 지향점은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과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이달 말까지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보령암학술상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한 의사 및 과학자가 지원 대상이며, 최근 3년간(2021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 업적을 평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0일 (화)까지다.수상자는 보령암학술상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자 중 최종 1인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의료인들이 22대 총선에 너도나도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물론 개혁신당,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출신 의사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매진 중이다. 그렇다면 총선에 출마한 의사들 중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누굴까. 누구의 스피커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을까. 바로 김선민 조국혁신당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다. 김 전 심평원장이 조국혁신당이 일으킨 태풍을 안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는 '돌풍'이 아니라 '태풍'이다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낙동강 벨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부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형세가 기울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뜻이다.약사 출신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부산 북구을도 마찬가지다. 정권 심판 바람과 선거구 재획정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정 후보의 여의도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총선에서 한 명의 신인 약사도 배출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도 잦아드는 형국이다. 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얻었던 의석 수는 '3석'이다. 전국적으로 민주당 압승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은 AI 신약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도 수년 전부터 AI 신약 개발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가 필수라는 문제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약사신문이 창간 특집 주제로 "'필AI즉생"으로 잡은 배경이다. 취재진은 이번 특집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수많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던진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AI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느냐"라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AI 기술에